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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하지라제철소 2026년에 1500만톤 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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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하지라제철소 2026년에 1500만톤 체제 구축

일본 치바현에 자리한 일본제철 전경. 사진=일본제철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치바현에 자리한 일본제철 전경. 사진=일본제철 홈페이지
아르셀로미탈 일본제철 인디아(AMNS 인디아)는 프랑스 마르딕 공장에 5억 달러(약 6395억 원)를 투자하여 연산 17만t 규모의 전기차 엔진용 전기강판 신규 생산설비를 갖춘다. 본격 생산은 2024년 3분기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글로벌 철강 및 광산회사인 아르셀로미탈 일본제철 인디아는 2024년 말까지 연간 860만t의 철강 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약 8억 달러(약 1조224억 원)를 투자하여 하지라제철소의 생산 능력을 연산 1500만t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투자는 자동차 다운스트림 및 철광석 운영을 포함하고 있다.

AMNS 인디아는 아르셀로미탈과 일본제철의 합작법인이다. 세계 2위인 아르셀로미탈은 2023년 2분기 순이익이 19억 달러(약 2조4282억 원)라고 보고했다. 이는 1분기 11억 달러(약 1조4058억 원)보다 8억 달러 많은 기록이다.

AMNS 인디아는 작년에 인도 국도 프로젝트를 위해 첫 번째 철강 슬래그 발주했다. 철강 슬래그는 주요 철강 제조 과정에서 얻은 부산물이다. AMNS 인디아는 인도 고속도로청(NHAI)이 수랏의 에나에서 킴까지 36.93km의 8차선 접근 통제 구간 건설에 대한 계약을 따낸 GR 인프라 프로젝트로부터 철강 슬래그 공급을 받았다.
이 구간은 곧 있을 바도다라-뭄바이 고속도로의 일부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