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I, 울산에 국내 최초 LFP공장 건설 추진
삼성SDI가 국내 최초로 LFP 배터리 공장 설립을 계획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21일(현지 시간)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의 주요 배터리 제조업체 CATL이 차세대 LFP 배터리를 출시하는 가운데, 삼성SDI와 울산시 정부는 현지에서의 LFP 배터리 생산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전기차용 LFP 배터리 제작 여부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용 배터리 제작 여부에 대한 결정은 아직 내리지 않았다"며 "투자에 관한 확정 결정은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과 SK 온은 이미 LFP 배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타타 클리크 팔레트와 손잡고 인도 시장 진출 확대
한국의 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이 인도의 멀티 브랜드 뷰티 리테일러인 타타 클리크 팔레트와 손잡고 인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고 패션네트워크가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파트너십은 아모레퍼시픽이 인도의 이커머스 시장에서 자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타타 클리크 팔레트는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아모레퍼시픽 인도 법인장 겸 상무이사 폴 리는 이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 고객들에게 라네즈, 에뛰드, 이니스프리 등의 품질 높은 제품을 소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동진섬유, 인니 중부 자바 켄달 산업단지 내 공장 착공
한국 섬유기업 동진섬유는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켄달 산업단지에서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장관과 간킴용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장관과 함께 새로운 공장의 착공식을 가졌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21일(현지 시간) 전했다. 이 행사는 국제적인 보호주의 증가에 대응하여 3국간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다. 두 장관은 싱가포르 기업이 투자하고 있는 산업단지에 한국 첨단 섬유 공장 건설의 시작을 상징하는 의미로 삽으로 땅을 파는 퍼포먼스를 열정적으로 펼쳤다.
◇두산중공업이 완공한 인도 비하르주의 바르 화력발전소 2호기 가동
인도의 국영 발전 회사 NTPC는 비하르주 바르 지역에 위치한 바르 화력 발전 프로젝트에서 660MW급 2호기를 가동했다. 21일(현지 시간) 파워-테크놀로지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의 인도 현지법인인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가 지난 2016년 우타르 프라데시 주 정부 발전공사로부터 2억9430만 달러 규모의 EPC 계약을 체결한 프로젝트다. 프로젝트 1단계의 일부인 2호기 가동으로, 비하르 주의 전력 공급에 큰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중공업, 그리스 마란가스에 신조 LNG운반선 '마란가스 마르세이유' 인도
삼성중공업이 그리스의 해운 그룹 계열사인 마란 가스 마리타임에 신조 LNG운반선 '마란 가스 마르세유'호를 인도했다고 오프쇼어에너지가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선박은 17만4000㎥의 화물 적재량을 가지며, 친환경 및 고효율 설계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 한편, 한국의 조선사 한화 오션은 마란 가스를 위한 2척의 LNG 운반선을 건조 중이며, 이 선박들은 2026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州에서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은 기업' 불명예
삼성이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 주에서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뉴스9이 21일(현지 시간) 전했다. 삼성은 2023년 상반기에만 NSW 공정거래위원회에 400건 이상의 불만 사항을 처리했으며, 2023년 5월에만 97건의 불만을 받았다. 2년 동안 총 1000건 이상의 불만이 접수됐는데, 소비자들이 불만을 제기한 제품은 휴대폰이 아닌 백색 가전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부분의 불만은 제품 품질에 관한 것이었으며, 일부는 상품 공급 및 환불에 대한 불만으로 조사됐다.
◇현대차, 2023년 상반기 유럽에서 27만675대 판매로 쾌속 질주
현대자동차는 2023년 상반기 유럽 시장에서 27만675대를 판매하여 상반기 판매 호조를 기록했다고 나프테모리키가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판매량으로 현대자동차는 유럽에서의 시장 점유율 4.1%를 달성했다. 현대자동차는 유럽에서 고객 중심의 차량을 개발하고 생산하며, 특히 체코와 튀르키예의 현대 공장에서 유럽 시장을 위한 차량의 70%를 생산한다. 전기차에 대한 관심 증가와 무공해 모빌리티에 대한 현대의 노력이 성과를 보이며, 유럽에서의 베스트셀러는 현대 투싼과 코나였다. 현대는 또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2035년까지 유럽에서 전기화 차량만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CJ센추리 로지스틱스, 한국 경기 둔화로 매출 감소 전망
한국의 경기 둔화로 인해 센추리 로지스틱스의 물류 서비스 부문, 특히 화물 포워딩 부문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더스타가 21일(현지 시간) 진단했다. 한국에서의 수출 감소와 함께 글로벌 운임의 정상화로 인한 영향이 예상된다. 2분기 센추리 로지스틱스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47% 감소한 380만 링깃으로, 매출은 16.6% 감소했다. 상반기 동안 회사의 순이익은 절반 이상 감소했으며, TA 리서치는 상반기 핵심 이익이 연간 예상치의 40%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239 천무 MLRS 미사일 발사대 폴란드에 첫 도착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에 수출한 K239 천무 MLRS 로켓/미사일 첫 번째 발사대가 그단스크 항구에 도착했다고 아미레코그니션이 21일(현지 시간) 전했다. K239 천무는 한국에서 개발된 고급 다연장 로켓 발사대로, 36km에서 290km까지의 광범위한 유효 사거리를 자랑한다. 이 발사대는 STANAG 4569 레벨 2 표준을 충족하는 고급 장갑으로 보호되며, 다양한 로켓을 탑재 및 발사할 수 있다. 폴란드와 한국 간의 이번 군사 계약의 규모는 약 35억 달러로, 폴란드는 총 288기의 천무 시스템과 2만3000발의 미사일을 수령할 예정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