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무역 소식통들은 2023년 중국 정부의 철강 생산량 감축이 2022년보다 덜 엄격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고로 가동률은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약 92%로 7월 말의 90%, 전년 동월의 84%보다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주요 제철 지역인 허베이성과 장쑤성이 주요 현지공장들에게 생산량 감축을 구두로 알릴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8월 18일 현재 이 지역의 일부 현지 공장은 공식적인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전한다.
중국 철강 전문지는 한 제철소 소식통의 말을 인용 “일부 주요 중국 제철소는 9월이나 10월부터 감산을 시작해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중국의 총 철강 생산량 감축이 실제로 어느 정도 시행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견조한 철강 생산과 부동산 부문의 성장 둔화, 그리고 중국 전역의 불리한 기상 조건으로 인해 최종 사용자들의 수요가 악화되었다. 이 여파로 7월 초부터 철강 재고는 증가세를 보였다.
동부 무역 중심지인 항저우의 철근 재고는 8월 18일 기준으로 7월 초 대비 약 15%, 전년 동월대비 50% 증가했다. 베이징 북부의 장강 철강제품의 재고(주로 철근과 선재)는 여전히 전년대비 약 4% 감소했지만 7월 초에 비해서는 22% 증가했다.
중국 동부 상하이의 8월 중순 기준 열연코일 재고는 7월 초 대비 28%, 전년 동기대비 약 4% 증가했다. 한편, S&P 글로벌 커머디티 인사이트 데이터에 따르면 8월 18일 중국 내수 철근 가격은 7월 말 대비 t당 144위안(약2만6396원) 하락한 3722위안(약68만2317워)이었다. 열연코일 가격은 t당 190위안(약3만4836원) 하락한 3900위안(약71만5065원)을 기록했다.
한 중국 남부 트레이더는 “9월에 일부 제철소가 감산을 시작하더라도 부동산 투자 악화와 신규 주택 건설 착공이 계절적 수요 회복을 저해할 것이기 때문에 철강 가격이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