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오픈AI가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 조달 과정에서 개인 투자자를 처음으로 참여시키며 기업공개(IPO)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날 공개된 투자 라운드에서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30억 달러(약 4조3980억 원)를 조달했다. 전체 자금 조달 규모는 최대 1220억 달러(약 178조8520억 원)에 달하며 이를 반영한 기업가치는 8520억 달러(약 1249조320억 원)로 평가됐다.
이번 투자에는 소프트뱅크, 아마존, 엔비디아 등이 총 1100억 달러(약 161조2600억 원)를 출자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벤처캐피털들도 추가로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이번에 처음으로 개인 투자자 참여를 허용했다.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가 운용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은행을 통해 투자 창구를 열었다.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더 많은 사람들이 AI 시대의 경제적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개인 투자자 접근성을 더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의 비상장 기업 투자 확대가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스페이스X와 오픈AI, 앤트로픽 등의 기업공개 과정에서도 개인 투자자 비중이 최대 30%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다만 손실을 내고 있는 비상장 기업에 개인 투자자가 참여할 경우 정보 비대칭과 투자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개인 투자자는 통상 기관 투자자보다 보호 장치가 적고 더 높은 기업가치에서 투자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오픈AI는 확보한 자금을 앤스로픽, 구글 등 경쟁사와의 AI 개발 경쟁에 투입할 계획이다. 약 9억명에 달하는 사용자 기반을 활용해 수익화와 기업 고객 확대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재 오픈AI는 월 약 20억 달러(약 2조93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이 중 약 60%는 소비자 사업에서 발생하고 나머지는 기업 사업에서 창출되고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