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저렴한 폴더블폰 FE버전 개발한다
삼성은 2024년에 폴더블폰의 FE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저렴한 가격의 폴더블폰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엘에스파놀이 27일(현지 시간) 전했다. 현재 폴더블폰의 가격은 대다수의 구매자에게는 상당히 비싸게 느껴지는 문제점이 있다. 하지만 삼성의 FE 시리즈는 원래 "팬 에디션(Fan Edition)"이라는 이름으로 높은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키르기스스탄, 삼성‧LG전자 부품과 제품 보관할 고급 창고 건설
27일(현지 시간) 악샤바르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부품과 제품을 보관하기 위한 고급 창고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한 논의를 위한 간담회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렸고, 여러 회사 대표들이 참석하여 창고 관리 및 화물 배송에 관한 경험을 공유했다. 에코비스 인터내셔널과 키르기스스탄의 프로피 센터(Profi Centre LLC)는 A급 창고 건설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한화디펜스, 폴란드군 신형 호마르-K 로켓포 체계 첫 사격
한화디펜스는 폴란드 군에게 제공된 신형 호마르-K 로켓포 체계의 첫 사격을 한국의 사격장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조나 밀리타르가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정보는 폴란드 국방부의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공개되었다. 작년 10월, 폴란드와 한국은 한화디펜스의 K239 천무 다연장로켓포 300여 발을 구매하는 계약을 맺었고, 이를 기반으로 폴란드 국내 WB 그룹이 개발한 시스템을 통합하여 호마르-K로 명명되었다.
◇美 노동‧시민단체, '무노조' 현대차에 대한 압박 시작
미국의 대형 노동·시민단체들이 조지아와 앨라배마 주에 전기차 관련 공장을 건설하는 현대자동차에 대한 압박을 시작했다고 뉴욕타임스가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노동총연맹산업별조합회의(AFL-CIO)와 전미자동차노조(UAW) 등은 현대차 미국법인에 서한을 보내, 현대와 단체협약을 맺고, 공장 주변의 환경 보호조치와 직원의 안전조치를 강화하자는 요구를 제시했다. 현대의 해당 공장에는 현재 노조가 없으나, 이들 단체는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한 협약을 요구하고 있다. 대형 노조들의 목표는 현대와의 협약 이후 다른 외국 자동차업체와도 협약을 체결하는 것이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직원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반응했다.
◇HD한국조선해양, 에이치라인해운에 AI기반 선박 인도
HD한국조선해양이 에이치라인해운에 AI기반 기계 모니터링과 첨단 안전 시스템을 통합한 선구적인 선박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플리트몬이 27일(현지 시간) 전했다. 이 선박은 실시간 장비 결함 진단과 비상 상황 자율 인식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미국 선급협회(ABS)에서 검증을 받은 이 기능 중 HiCBM 시스템은 핵심 구성 요소를 감독하며, 잠재적 고장을 예측한다.
◇한국 여성 수제화 브랜드 세라 블라썸, 일본 공식 EC스토어 오픈
4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한국 여성 스제화 브랜드 '세라 블라썸(SAERA BLOSSOM KOREA)'이 일본 공식 EC스토어를 오픈한다고 민카부가 27일(현지 시간) 전했다. 세라는 고급 여성화 브랜드로 고품질과 지속 가능한 신발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세라는 M2O주식회사와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여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시작하였고, 오는 9월부터는 일본 전국 백화점에서 판매 예정이다. 세라는 1978년 창업하여 디자인과 기능성을 겸비한 신발로 국내 모델과 여배우들에게 사랑받아왔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 2년 반동안 111조원 적자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은 2021년과 2022년 2년간 약 5800억 위안(약 105조 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2023년 1~6월 결산까지 합치면 2년 반 동안의 적자 규모는 약 6149억 위안(약 111조 원)에 달한다고 닛케이가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적자폭을 키운 것은 주택용지 등 개발용 부동산의 평가액 감소다. 2023년 상반기에 21억 위안(약 3819억 원)의 평가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10억 위안(약 1818억 원)의 평가손실을 기록했고, 2021년과 2022년 2년간 총 3800억 위안(약 69조 원)에 가까운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크레디트스위스 은행, 2분기에 40억 달러 손실 기록
은행 내부자의 정보를 바탕으로 한 쥐트도이체차이퉁의 보고서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UBS의 자회사)는 2분기에 35억 스위스프랑(약 40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크레딧 스위스는 이전에 비핵심 사업에서 철수하며 2023년 2분기와 연간에 큰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UBS와 크레디트 스위스 대변인은 이에 대해 논평을 하지 않았으며, UBS의 분기 실적 발표는 오는 8월 31일에 예정되어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