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소식통들은 일부 철강업자들이 내년 1월 1일 통관을 위해 구매를 마치고 물건이 12월 도착하도록 조정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수입처인 다수의 아시아 공급업체들은 물품이 1월에나 배송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무역 분야에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
일본·대만·베트남·이집트는 EU의 최대 철강 공급 국가들이다. 일본은 지난 6월 EU에 약 18만5000t의 열연코일(HRC)을 수출했다. 대만은 올해 EU에 HRC를 월 평균 12만3000t 수출했고 베트남은 매월 평균 7만t을 수출했다. 이집트는 EU에 월 평균 7만5000t을 수출했다. 올해 평균 수출 물량은 월 11만8000t으로 집계 됐다.
아시아 공급업체로부터의 평균 수송 시간을 2개월로 가정한다면 오는 10월 도착예정인 철강수입량은 100만t~110만t이 된다. 10~12월 쿼터는 93만3743t으로 전 분기와 동일한 수준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상황판단을 위해 시장을 관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상황이 쿼터량 변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