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JSW 인프라스트럭쳐는 지난 19일 성명에서 기업공개를 통해 신주를 주당 113루피(약 1800원)에서 119루피(약 1896원)로 판매하기로 정했다고 밝혔다. 공모는 9월 25일에 시작해 9월 27일에 끝난다.
이번 주식 매각은 지난 5월 인디아 파마 상장 이후 최대 규모이다. 중국의 지속적인 약세와 더불어 경제성장과 기업실적이 좋을 것이란 낙관론에 의해 투자자들은 금년 들어 지금까지 160억달러(약 21조2480억원) 이상을 인도 주식에 쏟아 부었다.
아룬 마헤슈와리 JSW인프라 최고경영자(CEO)는 콘퍼런스에서 “액화가스와 컨테이너 자산을 겨냥해 거의 자산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브라운필드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매달 1~2개 항만 터미널이 민영화될 가능성이 높아 정부 소유 항만 매입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SW 인프라스트럭쳐는 6월 30일 기준 마하라슈트라주, 고아주, 카르나타카주, 오디샤주, 타밀나두주에 걸쳐 연간 1억5843만t의 설치화물 처리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UAE에도 연간 4100만t 규모의 항만 터미널 2개를 운영하고 있다.
진달의 JSW그룹 내 인도 거래소 상장 기업은 2010년 1월 JSW에너지, 1995년 5월 JSW스틸에 이어 세 번째다. 2004년 철강 및 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영업을 시작한 이 회사는 아다니포트스에 이어 두 번째 인도 거래소 상장 기업이 된다.
마헤쉬와리는 “초기에는 캡티브 화물에 많은 투자를 했고 2018년부터 타사 사업에 대응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우리의 다음 단계는 도로, 철도, 파이프라인과 같은 서비스 및 연결 프로젝트에 진출해 타사 사업을 성장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