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화가 올해로 창립 71주년을 맞이했다. 반세기가 훌쩍 넘는 세월 동안 한화는 숱한 위기 속에서도 기존 화약사업을 중심으로 석유화학, 식품, 금융, 에너지, 방산 등 다양한 산업에 진출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1952년 10월 9일 설립된 한화는 이날 창립 71주년을 맞았다. 한화는 1952년 창립 이후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창업이념 아래 화약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전후 재건 과정에 앞장섰으며, 기계, 석유화학, 에너지 등 기간산업 중심으로 사업을 넓혀 나가며 한국 근대화에 일조했다. 최근에는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을 인수하며 조선업에도 진출했다.
이 기간에 한화는 외형적인 부분에서 큰 성장을 이뤄냈다. 1970년대 초반 1000억원이 되지 않았던 매출은 1981년 1조원을 돌파했고, 1984년 2조1500억원을 넘으며 3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2배 넘는 성장을 이뤄냈다.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는 62조2783억원으로 30배 넘게 커졌다.
1980년대 초 19개에 불과했던 계열사도 99개로 늘었다. 자산 총액은 7548억원에서 95조4000억원으로 키워냈다. 42년간 126배 넘게 성장한 것이다. 시가총액도 증가했다. 지난 2002년 약 1조7500억원 수준이었던 한화그룹의 시가총액은 지난 6일 기준 23조3737억원(한화리츠·갤러리아 제외)으로 20배 넘게 성장했다.
한화는 더 큰 미래를 바라본다.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김승연 회장은 "어제의 한화를 경계하고 늘 새로워져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지금까지의 성공 방정식을 허물어서라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자"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