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는 HL만도 SbW(Steer by Wire) 기술이 주도하는 드라이빙 필링(Driving Feeling)을 대중과 공유하고 함께 느껴보자는 취지에 진행됐으며, 정부기관, 고객사, 협력사, 자동차 연구기관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HL만도는 향후 스티어링 트랙데이를 전사 차원의 대표 행사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스티어링 트랙데이는 드라이빙 체험의 장으로 서킷 택시(Circuit Taxi), 모바일 휠(Mobile Wheel) 등 프로그램을 참가자가 몸소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호평을 받은 서킷 택시는 최고속도 230km에서 프로 레이서가 선보이는 다이내믹 드라이빙을 탑승자가 경험하는 이벤트다. 특히, 참가자들은 한계 상황을 뛰어넘는 SbW의 안전성을 높이 평가했다.
HL만도는 모바일 휠 시연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실제 차량을 태블릿, 핸드폰 등 디바이스를 사용해 운전하는 테스트다. 더불어 직각 평행 주차, 제자리 유턴 등 ‘일렉트릭 코너 모듈(Electric Corner Module)’ 체험 이외에도 RWS(Rear Wheel Steering), EMB(Electro Mechanical Brake), BN-EPS(Ball Nut-Electric Power Steering), SPM(Smart Personal Mobility) 등 첨단 제품 기술 설명회와 마이코사(MiCOSA®, Mando Integrated Control Software Assembly)도 선보였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HL만도 스티어링 BU의 배홍용 부사장은 “운전자가 곧 HL만도 제품의 엔드 유저”라며, “고객사와 소비자가 한층 더 만족할 수 있도록 최고 기술의 드라이빙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향후 배 부사장은 전사 R&D를 총괄하는 CTO(Chief Technology Officer)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공식 발령일은 내년 1월 1일부터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