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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테프론‧산토니, ISPO 뮌헨 2023에서 지속 가능한 액티브웨어와 심리스 의류의 미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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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테프론‧산토니, ISPO 뮌헨 2023에서 지속 가능한 액티브웨어와 심리스 의류의 미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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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테프론, 산토니가 ISPO 뮌헨 2023에서 지속 가능한 액티브웨어와 심리스 의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ISPO 뮌헨은 세계 최대의 스포츠 및 아웃도어 전시회로, 매년 2,800여 개의 전시회와 8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 테프론, 산토니는 홀 A1, 부스 335에서 협업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효성, 테프론, 산토니는 효성의 크레오라 바이오 기반 엘라스테인과 테프론의 심리스 니팅 기술을 결합하여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솔루션을 개발하였다.

크레오라 바이오 기반 엘라스테인은 세계 최초로 USDA와 SGS 인증을 받은 바이오 기반 스판덱스로, 폴리우레탄을 섬유 형태로 만든 것이다. 일반 고무 실의 약 3배의 강도를 가지며 원 길이의 5~8배나 늘어날 수 있는 신소재다. 또한, 이 원사는 석유 기반 스판덱스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30% 줄일 수 있다.
크레오라 리젠 엘라스테인은 100% 재활용 스판덱스로, RCS 인증을 받았다. RCS는 제품에 사용된 재활용 소재의 양을 확인하는 국제 표준이다. 이 원사는 폐기물로부터 재활용된 스판덱스를 사용하여 자원 소모와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다.

테프론은 1977년 설립 이후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심리스 의류 제조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였다. 테프론의 심리스 니팅 기술은 디지털 프린팅 기술과 3D 니팅 기술을 활용하여 주요 글로벌 브랜드들의 내의류와 액티브웨어를 생산하는 데 사용된다.

디지털 프린팅 기술은 컴퓨터를 사용하여 디자인을 직접 원단에 인쇄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다양한 색상과 복잡한 패턴을 빠르고 정확하게 재현할 수 있어, 디자인의 유연성과 창의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3D 니팅 기술은 컴퓨터화된 니팅 기계를 사용하여 원단을 3차원 형태로 직접 만드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전통적인 재봉 과정 없이 의류를 제작할 수 있어, 제조 과정을 단순화하고 원단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또한, 3D 니팅 기술은 매끄러운 심리스 디자인을 가능하게 하여, 착용감을 향상시키고 디자인의 다양성을 높인다.

산토니는 효성의 크레오라 바이오 기반 엘라스테인과 테프론의 심리스 니팅 기술을 사용하여 심리스 소재로 구성된 최초의 캡슐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컬렉션은 테리 니트 솔루션을 특징으로 하며, 더 높은 보호력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이 컬렉션은 세계 최고 수준의 무봉제 기계로 제작되었다.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액티브웨어 시장 규모는 2022년에 약 371.7억 달러(약 49조원)에 이르렀으며, 202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5.8%로 성장하여 약 527.3억 달러(약 69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1년에는 약 303.44억 달러(약 40조원)로 평가되었으며, 2022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5.8%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효성, 테프론, 산토니와 같은 기업들의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액티브웨어와 심리스 의류 시장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