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식 하루 전인 14일 오전 사전 기자간담회 개최
글로벌 파트너 최고경영자 직접 참석해 사업 계획 설명
글로벌 파트너 최고경영자 직접 참석해 사업 계획 설명
이미지 확대보기글로벌 협력사들도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각 기업이 가진 경쟁력을 울산 ARC에 함께 녹여내 미래 화학 산업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것은 물론 향후 SK지오센트릭과의 사업 확대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남겼다.
SK지오센트릭은 울산 ARC 기공식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타워에서 사전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신규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계획을 밝히기 위함이다. 이날 행사에는 나 사장을 비롯해 다니엘 솔로미타 루프 인더스트리 최고경영자(CEO), 잉 스테이튼 플라스틱에너지 부사장, 더스틴 올슨 퓨어사이클테크노로지 CEO가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나 사장을 비롯해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CEO들이 울산 ARC 사업 계획 등에 대해 직접 발표했다. 나 사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던 2023년 CEO 데이에서 강조한 '서든 데스(Sudden Death·돌연사)'를 언급하며 한국 화약 산업이 위기에 처해있다고 했다. 나 사장은 "수년간 기존 범용 화학 시장은 중국 업체들의 공장 증설 등으로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의 화학 산업의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워졌다"고 했다.
울산 ARC의 성공도 자신했다. 나 사장은 "이제 기공식을 진행하지만, 이미 글로벌 재활용 업체들로부터 연락이 오고 있다. 이미 생산될 물량의 30%가 선주문된 상황"이라며 "완공 후 매출은 7000억원, 영업이익은 2500~3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SK지오센트릭은 최근 글로벌 포장재 업체 암코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활용한 원료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울산 ARC에서 열분해유를 원료로 제작한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을 공급한다.
이미지 확대보기글로벌 협력사들도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소감을 전하며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밝혔다. 루프 인더스트리는 향후 SK지오센트릭과의 협업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다니엘 솔로미타 루프 CEO는 "SK지오센트릭과 협업하고 울산 ARC 프로젝트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특히 의류 기업이 다수 있는 아시아 시장에서 SK지오센트릭과의 협업은 큰 성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프랑스를 포함한 3개 시설에 공동 투자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플라스틱에너지도 폐플라스틱 사업에 대한 SK지오센트릭의 관심을 높이 평가했다. 잉 스테이튼 플라스틱에너지 부사장은 "SK지오센트릭은 규모, 야심 측면에서 다른 기업들과 비교했을 때 남다르다"며 "지속가능한 순환 경제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사고 싶다. SK지오센트릭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플라스틱 재활용 기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 현재 플라스틱에너지는 SK지오센트릭과 충남 당진에 열분해 2공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