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佛 GTT에 카타르 에너지 LNG 프로젝트 LNG 탱크 17대 주문
현대중공업(HHI)은 프랑스 GTT에 174,000m³ 용량의 LNG 탱크 17개 설계를 주문했다. 이 탱크들은 카타르 에너지의 주요 신조 프로그램 일환으로 현대중공업이 건조할 17척의 LNG 운반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계약은 카타르의 노스 필드(North Field) LNG 확장 및 골든 패스(Golden Pass) LNG 수출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2027년 1분기부터 2029년 3분기 사이에 선박이 인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가나에 전기차 교육 센터 설립...기술자 역량 강화
기아자동차가 가나의 라나모터스와 전기차(EV) 기술 교육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기아는 가나에서 처음으로 EV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동차 기술자에게 전문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교육은 라나모터스가 설립한 서아프리카 자동차 아카데미(WAVA)에서 진행되며, 기아의 EV6, 쏘렌토 HEV 등의 기술 교육을 포함한다. 이는 가나의 자동차 서비스 부문 경쟁력 향상 및 지속 가능한 이동성 수용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호주 산토스, 한국 SK E&S와 국경 간 CCS 협력 강화
호주 산토스(Santos)가 한국 에너지 회사 SK E&S와 탄소 포집 및 저장(CCS)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은 서호주 보나파르트 분지 내 G-11-AP의 CO₂ 저장 허가를 받은 후 저탄소 허브 개발에 대한 협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양사는 바유-운단 유전 등 추가 CO₂ 저장 공간 확보 및 한국에서 호주로 CO₂를 수송하는 초국경적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 협약은 아시아의 대규모 에너지 소비 경제에서 탈탄소화에 CCS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아시아 경제의 탈탄소화를 돕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캄보디아, '한-아세안 정원' 조성 협력
캄보디아 시엠립주에서 한-아세안 정원의 건설이 시작되었다. 이 정원은 산림 복원 및 개발 지역인 크란흥 숲에 위치하며, 관광 촉진과 대중에게 산림 및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1월 14일에 열린 기공식에서 농림수산부와 산림청 관계자들은 이 프로젝트가 고용 창출, 국민 복지 증진, 공공 교육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정원은 훈 마네 총리 정부의 사회경제적 발전, 산림 보호 및 빈곤 감소 목표에 부합한다.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한국과 캄보디아 간 임업 협력이 강조되었다.
◇센트럴 페트롤리엄, 포스코 자회사 세넥스에 레인지 가스전 지분 매각
호주 독립 기업 센트럴 페트롤리엄(Central Petroleum)이 퀸즐랜드 수랏 분지 내 레인지(Range) 가스 프로젝트의 지분 50%를 세넥스 에너지(Senex Energy)의 전액 출자 자회사에 1250만 호주 달러에 매각할 예정이다. 이 거래는 11월 말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센트럴은 이를 통해 다른 전략적 옵션을 추구할 수 있는 자본을 확보할 계획이다. 센트럴은 원래 2022년까지 레인지에서 가스 생산을 계획했으나, 저유가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프로젝트를 보류했다. 세넥스는 이전에 호주 에너지 기업 핸콕과 한국 철강 생산업체 포스코에 의해 인수되었으며, 포스코는 2025년 이후 한국으로 최대 40만 톤/년의 가스를 수출할 계획이다.
◇푸토성, 환경보호 위반 한국 기업 일렉트로 엠 비나에 4억2천만 동 벌금 부과
베트남 푸토성 인민위원회는 환경 보호 분야에서의 위반으로 일렉트로 엠 비나(Electro M Vina Co., Ltd.)에 4억2000만 동(약 2265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 회사는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의 평가 결과에 대한 승인 없이 건설 활동을 수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렉트로 엠 비나는 해당 프로젝트의 환경영향평가 보고서 평가 결과를 승인받지 않은 상태로 9개월 이내에 건설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 이 회사는 전자부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100% 한국 자본으로 운영되고 있다.
◇삼성, 영국 온라인 매장 고객 연락처 정보 유출
삼성전자는 영국에서 일부 고객의 개인 연락처 정보가 불법적으로 유출된 데이터 침해 사실을 확인했다. 이 유출에는 금융 데이터나 은행 카드 정보, 고객 비밀번호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름,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주소 등의 민감한 정보가 포함되었다. 이번 사건은 영국 온라인 매장을 통해 구매한 개인들에게 주로 영향을 미쳤으며, 삼성이 사용하는 타사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취약점을 악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은 이 문제를 정보위원회에 보고하고 영향을 받은 고객에게 연락하여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정보위원회 사무실은 이 위반 사실을 통보받고 조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 미국 칩 규제에 클라우드 사업부 분사 계획 철회
알리바바 그룹이 최근 미국의 첨단 컴퓨팅 칩 수출에 대한 규제 확대로 인해 클라우드 사업부의 완전 분사 계획을 취소했다. 회사는 이러한 분사가 주주 가치 제고에 기여하지 못할 수 있다고 판단했으며, 대신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개발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공동 창업자 마윈의 가족 신탁인 JC 프로퍼티와 JSP 인베스트먼트가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 지분을 각각 500만 주씩 총 8억 7,070만 달러에 매각할 계획임이 밝혀졌다. 이러한 결정은 중국의 경쟁 환경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알리바바의 전략적 방향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 상장 기업 분기보고서 폐지 추진…스타트업 상장도 가속화
일본 의회는 상장 기업의 보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분기별 보고 요구 사항을 폐지하는 금융상품거래법 개정안을 심의 중이다. 이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신자본주의' 조치의 일환으로, 상장 기업이 분기별 대신 반기별 보고서만 제출하도록 변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분기별 보고서 내용이 재무제표와 중복되어 문서 작성 부담이 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상장기업의 공시를 간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현대 오토알메나르, 간디아와 데니아에 신규 딜러십 개장
현대차는 스페인의 발렌시아에 위치한 간디아(Gandía)와 데니아(Denia)에 총 면적 1,200m²가 넘는 새로운 딜러십 '오토알메나르(Autoalmenar)'를 개장했다. 이번 개장은 현대와 알메나르의 전략적 제휴를 반영하며, 간디아 시장 호세 마누엘 프리에토와 현대차 스페인 지사장 레오폴도 사트루스테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오토알메나르는 다양한 모빌리티 옵션을 제공하며, 간디아와 데니아에 위치한 이 새로운 매점은 현대차의 첨단 기술과 혁신을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