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아르셀로미탈 아스투리아스, 스페인 히혼에 연산 110만t 전기아크로 건설...철도·선재용 저탄소강 생산

글로벌이코노믹

아르셀로미탈 아스투리아스, 스페인 히혼에 연산 110만t 전기아크로 건설...철도·선재용 저탄소강 생산

글로벌 철강기업 아르셀로미탈.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 철강기업 아르셀로미탈.
아르셀로미탈 아스투리아스와 사랄레는 스페인 히혼에 연산 110만t 규모의 전기아크로를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이 전기로는 2025년 말까지 가동될 예정이며, 철도와 선재용 저탄소강을 주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아르셀로미탈 유럽이 2030년까지 CO₂ 배출량을 35% 감축하겠다는 목표와 일치한다.

아르셀로미탈 아스투리아스는 이 전기로가 가동되면 롱 제품 부문과 레일, 그리고 와이어 로드에 적합한 저탄소강 생산이 가능해진다. 이 회사는 공공 조달 계약에 대한 탄소 기준이 엄격한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전략적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탈분진 시스템과 폐열 회수 장치의 설치를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는 아르셀로미탈 유럽의 탈탄소화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르셀로미탈 아스투리아스와 사랄레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페인의 철강 산업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전기로의 전략적 위치 설정은 유럽연합의 지속 가능하고 스마트한 이동성 전략과 일치한다. 2030년 이후까지 철도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저탄소 철강에 초점을 맞춘 이 프로젝트는 EU 그린딜의 목표를 보여준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