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bps 속도, 100W 전력 지원, 공공장소 수요 예상
광케이블 대비 저렴, 스마트 시장 확대 주력
광케이블 대비 저렴, 스마트 시장 확대 주력

PoE(Power over Ethernet)케이블은 이더넷 케이블 하나로 데이터와 전원을 모두 공급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케이블은 보안 카메라, 디지털 간판, 시청각 장비 등에 사용되며, 별도의 전원선과 소켓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비용과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SimpleWide 2.0은 고화질 비디오 스트리밍과 데이터 백업 등에 필요한 높은 데이터 속도를 제공한다. 또한, 모션 센서가 장착된 고급 감시 카메라와 같은 장치에도 충분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LS전선은 SimpleWide 2.0에 대한 수요가 공공 장소에서 특히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하철, 공원, 학교, 스포츠 경기장, 스마트 빌딩 등에서는 PoE 케이블을 통해 다양한 장치를 연결하고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SimpleWide 2.0은 광섬유 케이블에 비해 저렴하고 편리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S전선 관계자는 "광케이블 대비 비용을 40~50% 절감할 수 있으며, 설치가 간편하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지난해 7월에도 SimpleWide라는 이름의 PoE 케이블을 출시했다. 이 케이블은 약 100m만 전송할 수 있는 기존 LAN 케이블의 한계를 극복하고, 최대 200m 거리까지 데이터와 전원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이는 시중의 기존 LAN 케이블 제한의 두 배로, 세계 최고의 LAN 케이블로 평가받았다.
LS전선은 스마트공장과 빌딩 확산은 물론 사물인터넷(IoT) 인프라 구축 등으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심플와이드 시리즈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SimpleWide 2.0'은 건물에 설치되는 IP 카메라와 CCTV 카메라에 더욱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명노현 LS전선 회장은 “정부의 '신 디지털 경제' 정책에 따라 디지털 인프라 구축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융합제품과 스마트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LS전선은 SimpleWide 2.0을 통해 세계 PoE 케이블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공장, 빌딩, IoT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