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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카고-코코넛사일로, AI로 남미 화물 운송 디지털화 공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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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카고-코코넛사일로, AI로 남미 화물 운송 디지털화 공동 추진

한국기업 코코넛사일로가 아르헨티나의 물류 플랫폼 아반카고와 손잡고 인공지능으로 화물운송 디지털화를 공동으로 추진한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기업 코코넛사일로가 아르헨티나의 물류 플랫폼 아반카고와 손잡고 인공지능으로 화물운송 디지털화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아르헨티나의 물류 플랫폼인 아반카고(Avancargo)와 한국 기술기업 코코넛사일로(Coconut Silo)가 합작 투자를 통해 화물 운송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7(현지시간)일 밝혔다. 이들은 물류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고 단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기술은 운송업체가 수동으로 데이터를 입력할 필요 없이 정보를 자동으로 읽고 로드하여 오류 가능성을 줄이는 데 사용된다. 이 혁신은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의 화물 운송 부문에서 디지털 기술 채택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반카고의 탄탄한 운영 경험과 시장에 대한 깊은 지식을 제공하는 반면, 코코넛 사일로는 선진적이고 창의적인 기술 솔루션에 기여한다.

이들은 라틴 아메리카에서 3.0 물류 솔루션을 탐색하기 위해 아반카르고CS 기술 허브를 설립했다. 아반카고와 코코넛사일로는 GDIN(이전 Born2Global)과 IDB Lab(미주개발은행)의 지원을 받아 이 연결을 진행했다.
Born2Global은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참여하고 장비를 갖추고 연결될 수 있도록 기업을 확장하고 변화시키는 것을 임무로 하는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이다. 기업가의 중요한 재정적 지원 외에도 스타트업, 컨설턴트, 지식 교류의 가장 중요한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2013년 한국 실리콘 밸리 현장 의 중심에 등장했다. 특히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타 시장 진출에 전략적 초점을 맞추고 있다.

IDB(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미주개발은행은 1959년에 설립되어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회원 국가의 경제 및 사회 발전을 가속화하는 협력 개발 은행이다. 이 은행은 총 48개의 회원 국가가 소유하고 있으며, 미국과 일부 유럽 국가들도 포함되어 있다.

IDB은 팬데믹 상황 속에서 지속 가능한 신흥 경제 생태계 촉진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자금 조달 및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LAC)과 한국과 같이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두 생태계의 신흥 Deep Tech 기업 간의 양자 파트너십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메커니즘을 통해 이를 수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중남미 지역의 5개, 한국의 5개 등 10개의 스타트업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들 모두가 서로의 비즈니스를 확장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영향력을 창출할 목적으로 협회를 위한 쌍을 형성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아반카고와 코코넛사일로는 개발 금융 기관이 선택한 스타트업 중 하나였다. 합작회사는 이미 작년에 15만 달러를 받았고 올해와 내년 사이에 동맹에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이 10만 달러 더 있다.

라틴 아메리카에서 자동차 화물 운송(TAC)은 이 지역 전체 상품 이동의 약 4분의 3을 차지하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 부문은 기술적으로 뒤처져 있어 디지털 전환에 대한 잠재적인 과제가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에서는 TAC가 도시 간 화물의 93%를 차지하고 있다.

미주개발은행(IDB)의 데이터에 따르면,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의 육상 화물 운송 부문은 디지털 기술 채택 속도가 가장 느리다. 지금까지 디지털화는 주로 대기업에 국한되어 왔으며, 전체 차량의 90%를 차지하는 중소기업(SME)은 이러한 기술 변화에 통합하는 데 상당한 장벽에 직면해 있다.

IDB는 이 지역의 중소기업이 대부분 가족 소유이며, "세대 교체가 느리고 혁신에 대한 거부감이 더 크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IDB에 따르면, 향후 3년 동안 육상 화물 부문에서 가장 많이 채택되는 두 가지 기술은 데이터 분석(55%)과 응용 인공 지능(39%)이 될 것이다. 이는 하위 부문이 현재 위치한 디지털 전환 단계에 관계없이 미래 개발 관점이 디지털화의 보다 발전된 단계로의 이동을 나타낸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두 회사의 강점인 운영 경험과 기술 솔루션을 결합하여, 중소기업을 포함한 화물 운송업체들이 디지털 기술을 보다 쉽게 채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이는 해당 지역의 물류 효율성 및 경쟁력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