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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리조트 올해 매출 1000억원 달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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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리조트 올해 매출 1000억원 달성 전망"

(왼쪽 위 시계 방향부터) 통영마리나리조트, 아시아나CC 클럽하우스, 화순스파리조트, 아산스파포레, 제주리조트, 설악리조트 전경. 사진=금호석유화학이미지 확대보기
(왼쪽 위 시계 방향부터) 통영마리나리조트, 아시아나CC 클럽하우스, 화순스파리조트, 아산스파포레, 제주리조트, 설악리조트 전경.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금호리조트가 사상 첫 연간 매출액 1000억원을 넘기며 역대 최고 경영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10일 밝혔다.

금호리조트는 2021년 4월 금호석유화학그룹의 인수 직후부터 적극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2021년 깜짝 흑자 전환, 그리고 2년 연속 역대 최고 경영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인수 첫해인 2021년의 연간 매출액은 약 702억원으로 인수 전과 대비해 약 24%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은 연간 5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2022년에는 매출액 977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하며 급격한 성장을 이루었고 2023년은 3분기 누계 기준 매출액 853억원, 영업이익 14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더욱 개선된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금호리조트는 코로나19로 인한 관광 및 레저 수요 감소와 당시 모기업으로부터의 투자 정체에 따라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나 당시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박찬구 회장이 금호리조트의 재무 건전성 개선을 위해 인수 TF를 구성해 전 사업부에 대한 진단을 실시하고 최적화된 투자를 단행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금호리조트는 리조트 사업과 골프 사업의 경쟁력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콘도 사업 부문에서는 2021년 인수 이후 400여 개의 객실 리뉴얼을 마쳤으며 2026년까지 추가적인 객실 리뉴얼도 이어갈 계획이다.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이사는 "금호리조트가 금호석유화학그룹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