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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주선 석유협회장 "친환경 에너지 역량 확보해 적극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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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주선 석유협회장 "친환경 에너지 역량 확보해 적극 나서자"



박주선 대한석유협회 회장. 사진=대한석유협회이미지 확대보기
박주선 대한석유협회 회장. 사진=대한석유협회


박주선 대한석유협회 회장이 올해 친환경 신산업 분야와 대응 역량 확보에 적극 나서자고 밝혔다.

박 회장은 3일 신년사에서 "저희 업계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지정학적 위기 고조 등 결코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을 맞이했었다"며 "올해 석유시장은 오펙플러스의 감산 기조하에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83불에서 90불 범위내에서 세계 경기회복 여부와 지정학 리스크 등에 좌우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석유산업을 둘러싼 환경은 과거보다 더욱 강력한 도전과 변화 앞에 있다. 지난해 연말 COP28에서는 국제사회에서 처음으로 화석연료의 전환이 언급되었다"며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서 ESG 경영·친환경 사업전환 요구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는 본격적인 체질 개선만이 생존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우리 정유업계도 급변하는 에너지 시장에서 친환경 신산업 분야와 대응 역량을 확보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박 회장은 "우리 석유산업은 지난 60년간 끊임없이 도전을 극복하며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해온 저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다가올 시대가 요구하는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화 성장하여, 우리 경제에 공헌할 수 있도록 모두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