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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넘어간 대우조선 잠수함 설계기술… 사측 '엄단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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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넘어간 대우조선 잠수함 설계기술… 사측 '엄단 나선다'

한화오션 "범죄 관련자 단호하게 책임 물을 것"

한화오션 거제조선소. 사진=연합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오션 거제조선소. 사진=연합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당시 개발한 잠수함 설계 도면이 대만에 유출된 것에 대해 책임을 묻게 될 전망이다.

경찰이 기술 유출 관련 수사 중인데 한화오션이 과거와 앞으로 기술 유출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한화오션은 4일 입장문에서 "국가핵심기술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국가 정보기관과 공조 및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기술 유출 사건과 관련해서는 과거 대우조선해양 시절을 포함해 범죄 관련자들에게 단호하고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경남경찰청은 전직 대우조선해양 직원 A씨 등 2명을 내부 기술을 유출한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 등은 대우조선해양 재직 당시 잠수함 설계 도면을 빼돌린 뒤 잠수함 개발 컨설팅 회사인 B사로 이직한바 있다.

경찰은 이후 이들이 도면을 대만 측에 넘긴 것으로 보고 있다.

대만에 유출된 잠수함 설계 도면은 대우조선해양이 2011년 인도네시아로부터 11억 달러(약 1조4393억원)에 3척을 수주한 'DSME1400' 모델이다.


임광복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