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CC·카메라·기판 등 핵심보유 기술 기반의 신사업 추진
′Mi-RAE(미래)프로젝트′가동…4개 미래 산업 분야 핵심 기술과 친환경 기술 개발
′Mi-RAE(미래)프로젝트′가동…4개 미래 산업 분야 핵심 기술과 친환경 기술 개발
이미지 확대보기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10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삼성전기가 준비하는 미래′를 주제로 연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 사장은 이에 대한 배경으로 “전자산업은 모바일, 모빌리티 플랫폼을 지나, 인공지능을 접목한 휴머노이드가 일상 생활과 산업에 적용되는 시대가 빠르게 도래할 것”이라 전망했다.
장 사장은 삼성전기가 보유한 핵심기술을 활용해 △전장 △로봇(Robot) △AI/서버 △에너지 등 미래 산업 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Mi – RAE (미-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실리콘 캐패시터 △글라스 기판 △전장 카메라용 하이브리드 렌즈 △소형 전고체 전지 △고체산화물 수전해전지(SOEC) 등을 가시적인 성과로 소개했다.
글라스기판은 반도체 기판의 뼈대 역할을 하는 코어를 플라스틱에서 유리 재질로 바꾼 글라스 기판은 온도에 따른 변형과 신호 특성 우수해 미세화·대면적화에 유리하다. 서버 CPU(중앙처리장치)용, AI가속기 등 고성능 반도체가 탑재되는 하이엔드 제품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사장은“실리콘 캐패시터는 급속도로 발전하는 AI 구현을 위한 첨단 반도체 패키지 기술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캐패시터”라며, “삼성전기는 2025년 고성능 컴퓨팅 패키지기판에 양산 적용하고 향후 서버·네트워크, 자동차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하이브리드 렌즈가 눈에 띈다. 하이브리드 렌즈는 플라스틱과 유리 렌즈의 장단점을 결합한 새로운 렌즈로 고온, 흠집 등에 의한 변형에 강하고, 생산 효율성이 높다. 하이브리드 렌즈는 플라스틱 렌즈 수를 늘릴수록 열, 충격에 의한 신뢰성과 정밀한 설계가 필요해 개발이 어려운 분야 중 하나지만 삼성전기는 2025년부터 양산을 계획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전장 카메라 시장에서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에너지분야에서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하는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 전지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기가 개발중인 소형 전고체 전지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와 비교해 형상 자유도가 높으며, 폭발위험이 적어 신체에 가까이 접촉하는 웨어러블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기 전고체 전지는 MLCC 사업에서 확보한 적층 기술과 글라스 세라믹 재료기술을 기반으로 소형화 및 대량 생산에 유리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밀도와 용량 특성을 확보한 상태다.
삼성전기는 탄소중립 시대에 가장 필요한 미래형 그린 에너지 기술인 SOEC(고체산화물 수전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기가 개발 중인 SOEC는 MLCC의 원재료인 세라믹 기반으로 700℃ 이상의 고온에서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이외에도 삼성전기는 차세대 플랫폼인 휴머노이드 분야에 대응하기 위해 △광학설계 △정밀가공 △구동제어 기술을 활용한 신기술을 준비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