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임직원 대상 장기 파견 프로그램 신설
기존 2~6개월에서 최소 1년 이상 본사 근무
체험식에서 본사 업무 직접 맡으며 역량 강화
기존 2~6개월에서 최소 1년 이상 본사 근무
체험식에서 본사 업무 직접 맡으며 역량 강화
이미지 확대보기2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장기 G.Staff 본사순환근무(GMP)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GMP는 Global Mobility Program의 약자로 현지 우수직원 중 성장 가능성이 큰 직원에게 본사 근무 기회를 제공해 일하는 방식을 체득하게 하는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신설된 장기 GMP는 이미 운영되던 단기 GMP와 비교해 근무 기간이 늘어나고 수행 업무가 달라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단기 GMP의 경우 본사 업무체험,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한 본사 이해도 제고에 목적을 두고 2~6개월 짧은 기간 이뤄졌다. 선발 대상은 사원~과장, 수행 업무는 기존 수행 업무에 본사 업무를 체험하는 것으로 제한됐다.
하지만 장기 GMP의 경우 본사 고유 업무 수행을 통한 현지 리더 후보자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기간은 최소 1년 이상이며 고객사 관리 및 신규 고객·사업 개발 등 본사 고유 업무 등을 담당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향후 현지 리더로 성장 가능한 장기 GMP 제도를 신설했다"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단기 GMP는 본사 제도 이해, 인적 네트워크 강화 및 동기부여를 위해 지속 병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육성 프로그램 신설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해 성장 전략으로 내세운 글로벌 확장 전략과도 연결되어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4년을 글로벌 확장의 해로 삼고 또 한 번의 진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회사의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바탕으로 생산 자산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파트너십을 통한 밸류체인을 구축해 성장의 그림을 완성한다는 것이다.
이번 제도 도입은 해외 직원들과 국내 직원들 간 인적 네트워크 교류를 넓혀 회사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현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7개, 해외 39개 등 총 46개사의 종속회사를 두고 있다. 해외 주요 지역에 법인·지사 등 100여 개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또 지난해 포스코에너지와의 합병으로 사상 첫 영업이익 1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제도가 이례적인 경우라고 입을 모았다. 기존 국내 직원이 해외법인 또는 사업장으로 파견되는 경우는 많지만, 이번 경우처럼 현지 직원이 장기간 본사에 근무하며 고유 업무를 담당하는 경우는 흔치 않아서다. 산업계 한 관계자는 "상사 업계는 대체적으로 보수적이다. 단기적인 인력 교류는 있지만, 이번처럼 장기적으로 현지 리더를 육성하는 것은 드물다"며 "들어본 사례가 없다"고 했다. 업계 한 관계자도 "이례적인 경우"라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