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산업은행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HMM 매각측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림 측은 이날 오후까지 막바지 협상을 했으나, 합의하지 못했다.
하림 측은 주주 간 계약의 유효기간을 5년으로 제한하는 안, 컨소시엄으로 함께 참여한 사모펀드 JKL파트너스의 지분 매각 기한에 예외를 적용하는 안 등도 제시했으나 매각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하림 측은 당초 매각 측이 보유한 잔여 영구채에 대해 주식 전환을 3년간 유예해달라고 요구했으나, 매각 측의 반대 의사에 이를 철회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양측 모두 딜 성사에 대한 의지가 강했지만 협상이 성사되지 못했다"며아쉬워 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dtjrrud8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