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산업은행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HMM 매각측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림 측은 이날 오후까지 막바지 협상을 했으나, 합의하지 못했다.
앞서 난항을 겪었던 양측의 협상은 하림 측이 그간 요구했던 바를 상당 부분 철회하면서 급물살을 탔지만, 여전히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이다.
하림 측은 주주 간 계약의 유효기간을 5년으로 제한하는 안, 컨소시엄으로 함께 참여한 사모펀드 JKL파트너스의 지분 매각 기한에 예외를 적용하는 안 등도 제시했으나 매각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양측 모두 딜 성사에 대한 의지가 강했지만 협상이 성사되지 못했다"며아쉬워 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dtjrrud8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