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그린이 탄자니아에 500만 달러 규모 캐슈넛 가공 공장을 완공했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21212555607207e8b8a793f7210178127232.jpg)
새로운 공장은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서 약 48km 정도 떨어진 탄자니아 음쿠랑가(Mkuranga) 지역 둔다니(Dundani) 산업단지에 위치해 있으며, 연간 3,000에서 4,000톤의 원료 캐슈넛을 가공하고 2,500에서 3,000톤의 CNSL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캐슈넛 쉘 오일 공장의 주요 기능은 버려지고 태워지는 케슈넛 껍질에서 바이오 중유의 원료인 CNSL 및 바이오차를 생산하고 이를 토양개량제로 사용해 이에 따른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확보하여 수직적 가치사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사업이다. 캐슈넛 껍질 액체는 바이오 중질유, 대기 오염을 줄이는 친환경 연료의 주요 원료이다. 한국에서는 이 종류의 연료가 강한 수요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탄소 제로 정책의 일환으로 바이오 중질유 사용자에게 정부가 제공하는 재정 지원에 의해 격려되고 있다.
기획투자부 차관 타우시 음바가(Tausi Mbaga)박사는 이 중요한 투자를 칭찬하였으며, 이것이 어떻게 탄자니아의 캐슈넛 가치 사슬을 크게 향상시키고 국가의 전반적인 경제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는지를 강조하였다.
탄자니아의 캐슈넛 생산은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22만톤을 기록하였으며, 2030년까지 연간 100만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현재 생산된 캐슈넛의 약 90%가 원료 상태로 수출되어 가공된 버전에 비해 낮은 가격을 얻는 것을 고려하면 중요한 도전 과제를 의미한다. 새로운 가공 공장은 이 도전을 대처하고 탄자니아의 캐슈넛 산업을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제공할 수 있다.
미래그린의 캐슈넛 가공 공장과 캐슈넛 쉘 오일 공장은 탄자니아의 캐슈넛 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이 공장은 캐슈넛의 가치를 높이고, 현지 농민들과 주민들에게 이익을 제공하며, 환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한국과 탄자니아의 경제적 협력과 우호적 관계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