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공장은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서 약 48km 정도 떨어진 탄자니아 음쿠랑가(Mkuranga) 지역 둔다니(Dundani) 산업단지에 위치해 있으며, 연간 3,000에서 4,000톤의 원료 캐슈넛을 가공하고 2,500에서 3,000톤의 CNSL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캐슈넛 가공 공장은 탄자니아 3대 농작물인 캐슈넛 가공시설 현대화에 따른 고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코이카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 사업의 일환으로 탄자니아 농민들로부터 캐슈넛 직수매망 확충을 통해 영세농가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음쿠랑가 지역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캐슈넛 쉘 오일 공장의 주요 기능은 버려지고 태워지는 케슈넛 껍질에서 바이오 중유의 원료인 CNSL 및 바이오차를 생산하고 이를 토양개량제로 사용해 이에 따른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확보하여 수직적 가치사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사업이다. 캐슈넛 껍질 액체는 바이오 중질유, 대기 오염을 줄이는 친환경 연료의 주요 원료이다. 한국에서는 이 종류의 연료가 강한 수요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탄소 제로 정책의 일환으로 바이오 중질유 사용자에게 정부가 제공하는 재정 지원에 의해 격려되고 있다.
기획투자부 차관 타우시 음바가(Tausi Mbaga)박사는 이 중요한 투자를 칭찬하였으며, 이것이 어떻게 탄자니아의 캐슈넛 가치 사슬을 크게 향상시키고 국가의 전반적인 경제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는지를 강조하였다.
탄자니아의 캐슈넛 생산은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22만톤을 기록하였으며, 2030년까지 연간 100만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현재 생산된 캐슈넛의 약 90%가 원료 상태로 수출되어 가공된 버전에 비해 낮은 가격을 얻는 것을 고려하면 중요한 도전 과제를 의미한다. 새로운 가공 공장은 이 도전을 대처하고 탄자니아의 캐슈넛 산업을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제공할 수 있다.
미래그린의 캐슈넛 가공 공장과 캐슈넛 쉘 오일 공장은 탄자니아의 캐슈넛 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이 공장은 캐슈넛의 가치를 높이고, 현지 농민들과 주민들에게 이익을 제공하며, 환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한국과 탄자니아의 경제적 협력과 우호적 관계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