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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현대건설,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신규 원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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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현대건설,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신규 원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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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과의 전기차 금속 싸움 위해 원자재 비축 나서


미국은 중국과의 전기차 금속 경쟁에서 비축 전략을 강화하려고 하지만, 그간의 노력은 제한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중국이 중요 금속의 수출을 제한하자, 미국은 이에 대응해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중국의 지배력은 여전히 강력하다. 미국은 국내외에서 원자재 확보를 위해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일부 광산 경영진은 미국의 전략이 일관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또한, 미국은 국방수권법 개정을 통해 장기 구매의 자유를 확대하고, 비축량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전략 비축은 여전히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중국은 가격이 낮을 때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매수하여 자국의 비축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천연가스 가격, 따뜻한 겨울로 30년 만에 최저치 기록

미국에서 기록적인 따뜻한 겨울로 인해 천연가스 수요가 감소하고 공급 과잉이 발생하여 가격이 3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러한 상황은 생산업체들이 시추 활동을 줄이는 원인이 되고 있으며, 고유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들이 취해지고 있다. 겨울철 낮은 수요와 높은 재고 수준으로 인해 분석가들은 낮은 가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겨울 중부 및 동부 태평양 지역에서 강한 엘니뇨 현상이 기온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에 따라 천연가스 생산업체들은 이미 생산량과 활동을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 코나 일렉트릭 겨울철 실제 주행 거리 얼마나 될까?


현대 코나 일렉트릭의 두 번째 버전이 출시되어 겨울철 일상 주행 조건에서 테스트를 거쳤다. 이 전기 SUV는 더 각진 차체와 대담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으며, 내부적으로는 운전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향상된 승객 공간을 제공한다. 그러나 저온에서의 높은 에너지 소비로 인해 제조업체가 제시한 주행 가능 거리에 미치지 못했다고 엑스트라팁이 보도했다. 19인치 타이어가 장착된 시승 차량은 출발 시 주행 가능 거리가 예상보다 감소했으며, 실제 주행 거리는 약 330킬로미터였다. 현대 코나 일렉트릭은 기본적으로 훌륭한 자동차지만, 겨울철 조건에서의 주행 거리와 에너지 소비에서 약점을 보였다고 외신은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 중국 외 시장 전기차 배터리 공급 1위 달성


SNE 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중국 외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설치량은 43.2% 증가해 319.4GWh에 이를 전망이다. 이 기간 동안 LG에너지솔루션은 88.6GWh를 배치해 27.8%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CATL은 87.8GWh로 27.5% 점유율을 기록해 2위가 되었다. 파나소닉은 44.6GWh로 3위를 차지했다. CATL을 포함한 중국 기업들은 중국 외 시장에서 빠른 성장률을 보이며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CATL의 배터리는 테슬라, BMW, 메르세데스 벤츠 등 여러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의 차량에 사용되며, 최근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모델에도 탑재되어 한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SK온, 신규 자본 조달 나선다…최소 2조원 이상 확보 목표


SK온이 글로벌 확장과 신기술 도입을 위해 최소 2조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세계 5위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인 이 회사는 설비투자와 인수를 위해 여러 국제 금융기관과 접촉 중이며, 이미 블랙록, 카타르투자청 등으로부터 2조2500억원을 유치했다. 자금은 주로 해외 신공장 투자에 쓰일 예정이며, 미국과 아시아에서 생산 능력 확대 중이다. SK온은 또한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진 4680형 배터리 셀 생산을 위한 새로운 시설 설립도 고려하고 있다.

◇삼성 오스틴 반도체, 텍사스 중부 지역에 268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 기여


삼성 오스틴 반도체가 텍사스 중부 지역에 268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2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며, 회사는 또한 4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삼성은 1996년부터 오스틴에서 운영 중이며, 텍사스 테일러에 17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제조 시설을 건설 중이다. 이러한 투자는 일자리 창출, 경제 성장, 지역사회 개발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텍사스 주와 삼성의 파트너십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대건설,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신규 원전 건설업체로 선정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자력 발전소에 신규 웨스팅하우스 AP1000 원자로 2기를 건설하고 시운전하도록 선정됐다. 이 결정은 플루어 BV, 벡텔 원자력, 여러 중국 컨소시엄을 포함한 5개 회사와의 경쟁 후에 나왔다. 선정 기준에는 최소 2개 이상의 원자로 건설 및 시운전 경험과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소 60억 달러 매출 및 이익이 포함됐다. 러시아 기업은 고려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대건설의 선정은 불가리아의 원자력 발전 의지를 강화하고, 국가의 에너지 목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8년 금융위기의 메아리…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의 파급효과


세계는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혼란이 코비드 팬데믹으로 인한 사무실 수요 감소와 과매수된 아파트 문제로 인해 발생한 파급효과를 느끼기 시작했다. 연준의 통화긴축으로 인한 차입비용 증가는 위기를 더욱 악화시켰다.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 독일 등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며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대한 우려를 촉발했다. 대출 기관은 손실에 대비해 더 많은 준비금을 비축해야 하며,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손실은 글로벌 은행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록 상황이 관리 가능하다고 평가되고 있지만, 소규모 은행이나 지역 은행에는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와 같은 위기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 같다는 전망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