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에 본사를 둔 하디드는 광범위한 철강 제품 생산과 국제 트레이더를 통한 현물 판매 및 수출을 통해 파키스탄 철강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거래 초기 단계에서는 다양한 글로벌 투자를 진행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사우디 베이직 인더스트리즈 코퍼레이션(SABIC)으로부터 하디드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는 철강 산업에 대한 PIF 투자 통합을 위한 전략적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다.
두 번째 단계에서 하디드는 모하마드 빈 압둘아지즈 알 라지 & 선스 인베스트먼트로부터 알 라지 스틸 인더스트리 컴퍼니 지분 100%를 인수했다. 1978년 설립된 알 라지 인베스트의 자회사인 알 라지 스틸은 사우디 내 철강 생산 능력으로 유명하며, 이번 인수를 확정하기 위해 주식 교환 계약을 체결했다.
이 일련의 인수합병은 파키스탄 경제의 중요한 산업인 철강 부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구조 조정은 생산 능력과 운영 효율성 향상을 촉진하고 파키스탄의 GDP와 전반적인 경제적 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