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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에너지, 그리드위즈와 VIB ESS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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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에너지, 그리드위즈와 VIB ESS 공급 계약 체결

초급속 충전기 1만개 공급 추진

바나듐이온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사진=스탠다드에너지이미지 확대보기
바나듐이온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사진=스탠다드에너지
스탠다드에너지는 지난 22일 그리드위즈에 90킬로와트시(kWh) 규모의 바나듐이온배터리(VIB)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리드위즈는 공급받은 90kWh VIB ESS로 전기차 초급속 충전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양사는 국내 전기차 충전기 연계용 ESS 설치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스탠다드에너지는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1만개에 연계할 20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고효율, 고출력 VIB ESS를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VIB ESS 연계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설치, 운영 외에도 VIB ESS를 활용한 다양한 전력 유통 사업 모델의 발굴 및 해외 시장 진출 등에도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스탠다드에너지는 6개의 자체 생산 시설에서 VIB ESS의 배터리 분리막, 전극 소재와 셀, 시스템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 또한 ESS의 필수 요소인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내재화하여 적용 중이다. 이를 통해 소재부터 시스템까지 효율적인 수직 내재화를 이루었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전기차 시대의 세 가지 요소는 초급속 충전이 가능한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충분한 전력 공급인데 이 중 해결되지 않았던 것이 충분한 전력 공급이었다"며 "어디서든 안전하게 충분한 전력 공급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이 VIB ESS"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