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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에너지 혁신은 유연한 소비와 역동적인 가격 책정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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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에너지 혁신은 유연한 소비와 역동적인 가격 책정이 중요

에너지 부문도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유연한 에너지 소비와 역동적인 가격 책정을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이미지 확대보기
에너지 부문도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유연한 에너지 소비와 역동적인 가격 책정을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
덴마크 헨릭 매드슨 교수는 인공지능(AI) 도입을 통한 에너지 부문 재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연한 에너지 소비와 역동적인 가격 구조 구축의 시급성을 역설한다. 데이터와 프로세스 관리에서 AI의 핵심적 역할을 밝히는 그는 에너지 데이터 개방을 통한 AI 솔루션 개발 및 구현의 신속화를 위한 입법적 조치를 촉구한다.

AI, 에너지 유연성의 핵심
재생 에너지원의 확산과 더불어 에너지 시스템 균형 유지는 최종 사용자의 참여를 필수로 한다. 2022년 에너지 위기 속에서 소비자들은 전력 사용량 조절을 통해 시스템 유연성의 잠재력을 증명했다.

매드슨 교수는 실시간 에너지 소비 예측 및 관리를 통한 개별 및 지역 차원의 유연성 확보에 AI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AI 솔루션은 소비자 및 기업의 맞춤형 요구 충족뿐만 아니라 인프라 비용 최대 80% 절감까지 가능하다고 그는 주장한다.

AI 기반 에너지 가격 재정립

현재의 경직된 전기 요금 구조는 고정된 일일 시장 가격을 기반으로 하여 에너지 생태계의 미묘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다. 매드슨 교수는 AI 기반 시스템 도입을 통해 실시간 수요와 공급 변화를 반영하는 역동적, 투명, 공정한 에너지 가격 책정을 제안한다. 이는 기존 '하루 전' 시장 가격 및 관세를 뛰어넘어 최종 사용자의 전기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친환경 전환의 덴마크 모델

디지털화와 녹색 전환을 연계한 덴마크의 리더십은 유럽연합 및 세계 국가들에게 선례가 되고 있다. 매드슨 교수는 에너지 데이터 자유 확보를 통한 AI 솔루션 개발 촉진을 위한 법률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적절한 프레임워크 구축을 통해 덴마크는 AI와 데이터 기반 솔루션 전문성을 바탕으로 재생 에너지로의 글로벌 전환을 선도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AI 도입은 녹색 전환 가속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보장하는 핵심 요소임을 그는 명확히 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