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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현대차, 신용 보고 위반으로 美서 254억원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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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현대차, 신용 보고 위반으로 美서 254억원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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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중국 맞춤형 AI 칩 판매에 미국 정부 장애물 부딪히다


AMD가 중국 시장에 맞춘 AI 칩을 판매하려 했으나 미국 정부의 수출 제한으로 장애물에 부딪혔다. 상무부에서는 AMD가 제안한 칩이 여전히 너무 강력하다고 판단해 판매를 위해선 라이선스가 필요하다고 통보했다. 이는 미국이 중국의 군사적 우위와 첨단 반도체 접근을 제한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초기 수출 통제 조치와 지난해 강화된 기술 금지 조치에 따른 것이다. 엔비디아도 비슷한 제한을 받았으며, 중국 시장을 위한 새로운 맞춤형 저전력 제품을 개발했다. AMD는 중국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에 비해 약한 입지를 가지고 있었으나, 새로운 MI300 라인업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의 주요 기술 기업들은 미국의 통제를 받는 강력한 칩을 비축하고 있으며, 화웨이는 자체 AI 반도체 개발로 이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 신용 보고 위반으로 미국에서 254억 원 벌금

현대자동차가 소비자 신용 정보를 부정확하게 보고한 혐의로 미국에서 1900만 달러(약 254억 원) 이상의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BNN브레이킹이 보도했다. 이로 인해 수백만 명의 미국인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는 자동차 서비스업체에 대한 공정 신용 보고법 합의 중 가장 큰 규모다. CFPB의 조사 결과, 현대자동차는 220만 개 이상의 소비자 계정에서 870만 건 이상의 잘못된 신용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판결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영향을 받은 소비자에게 1320만 달러(약 176억 원)를 지불하고, 600만 달러(약 80억 원)의 민사 벌금을 내며, 계정 정보 수정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 이 사건은 정확한 신용 보고의 중요성과 규제 기관의 역할을 강조한다.

◇백종원 셰프의 국수 체인점 '백 누들', 싱가포르 첫 매장 오픈


한국의 유명 셰프 백종원이 설립한 국수 체인점 백 누들(Paik's Noodle)이 싱가포르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선텍시티에 위치한 이 매장은 백종원의 싱가포르 최초 매장이며, 이미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여러 나라에 진출한 바 있다. 메뉴에는 자장면, 쟁반자장, 짬뽕, 볶음짬뽕, 탕수육 등 다양한 한국 요리가 포함되어 있으며, 싱가포르의 많은 사람들이 이 한국 음식의 맛을 좋아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삼성에 반도체 엔지니어 5만 명 양성 지원 요청


베트남 부총리가 삼성에게 2030년까지 베트남에서 5만 명의 반도체 엔지니어를 양성할 지원을 요청했다고 VN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이는 베트남 정부가 투자 환경 개선과 혁신 강화에 중점을 두고, 외국 기업의 장기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삼성은 이미 하노이의 연구 개발 센터에서 많은 베트남 엔지니어들을 고용하고 있으며, 베트남 국립대학교와 협력하여 반도체 분야의 리더를 양성하기로 합의했다. 삼성은 베트남에 총 224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베트남의 반도체 산업은 현재 인력의 20%만 충족시킬 수 있는 1만명의 엔지니어가 필요한 상황이다.

◇기아, 태국에 전기차 공장 설립 논의


기아가 태국과 동남아시아 국가에 전기차 공장 건설을 위해 협의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태국 정부로부터 제안된 인센티브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며, 태국은 EV 생산의 지역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했다. 태국은 2030년까지 연간 생산량의 30%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국 EV 제조업체로부터 큰 투자 약속을 받아내는 등 자동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사이넥스·아이센스·메디히포 등 한국 기업들, 파라과이 의료기기·병원용품 생산 위한 투자 기회 모색

사이넥스·KTR·아이센스·메디히포 등 한국 기업들이 파라과이에서 병원용품과 1, 2등급 의료기기 생산을 위한 투자 기회를 모색 중이다. 이들은 현지 노동력과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협력 방식에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카테터, 혈당측정기, 화학제품 등의 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의료기기에 대한 서류심사와 인증 검증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파라과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러한 협력이 파라과이의 의료기기 생산 및 유통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명 한식당 마갈, 인도네시아 찔레곤에 지점 오픈


유명 한식당 마갈(마포 갈매기살)이 인도네시아 찔레곤에 오픈했다. 찔레곤 시티의 크라카타우 산업 지역 개발로 인해, 한국 기업들이 많이 있는 이 지역에서 한국인 노동자와 요리 애호가들을 위한 요리 시설이 필요해졌다. 마갈은 한국에서 시작된 한국식 바비큐 전문점으로, 전 세계적으로 500개 이상의 지점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찔레곤에 12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매장을 열었다. 이 매장은 눈꽃살, 소양념갈비, 해물순두부찌개 등 다양한 한국 음식을 제공하며, 찔레곤과 주변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이 한국 음식의 맛을 좋아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 엑시노스 SoC 취약점, 무제한 메모리 액세스 허용 가능성


삼성의 엑시노스 시스템 온 칩(SoC)에서 발견된 취약점으로 인해 설치된 앱이 디바이스의 전체 메모리에 무제한으로 접근할 수 있는 보안 위험이 발생했다고 BNN브레이킹이 보도했다. 이 취약점은 엑시노스 4210 및 4412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여러 디바이스에 영향을 미치며, 개인정보와 보안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개발자 커뮤니티는 이 문제에 대한 긴급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삼성은 이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응을 준비 중이다. 이 사건은 모바일 디바이스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디지털 보안을 유지하기 위한 개발자, 제조업체, 사용자 간의 협업 필요성을 보여준다.

◇중국 개발자들, 영국 상업용 부동산 매각 재개


중국 개발업체들이 영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재개발을 재개하며, 3년 동안 18억 달러 상당의 부동산을 순매도했다. 이는 부채 규제 단속과 유동성 압박에 따른 것으로, 상업용 부동산 가치 하락과 글로벌 차입 비용 상승도 거래 활동 위축에 기여했다. 최근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구매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이미 작년 순매도액을 넘어섰다고 보고한다. 영국은 유럽에서 가장 선호하는 부동산 투자처로 다시 부상했으며, 중국 개발업체들이 더 낮은 가격을 수용해야 하는 동시에 매각 절차가 장기화될 수 있다.

◇'닥터 둠' 루비니, 美 경제 연착륙 대신 경제 성장 가속화 가능성 제시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는 현재 시장의 가장 큰 위험이 경제가 너무 강세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경제가 연착륙하지 않고 계속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가 줄어든 상황을 언급했다. 연준이 예상보다 적게 금리를 인하할 경우, 이는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