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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유전, 정읍에 폐기물 비연소 저온분해방식 공장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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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유전, 정읍에 폐기물 비연소 저온분해방식 공장 세워

도시유전의 정읍 재생원료 및 재생연료 생산 공장 전경. 사진=도시유전이미지 확대보기
도시유전의 정읍 재생원료 및 재생연료 생산 공장 전경. 사진=도시유전
도시유전은 전라북도 정읍에 재생 원료 및 연료 생산 공장을 세우고 오는 8월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이 공장에서는 연 490만ℓ의 재생유가 생산될 예정이다.

이번 정읍 공장 가동은 비연소 방식인 '폐기물 저온분해 유화기술(RGO)'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RGO는 석유를 이용하여 만들고 버려지는 유화폐기물을 기존의 고온 열분해 방식이 아닌 세라믹 및 파동에너지로 저온 분해하여 탄소분자고리를 끊어내 다시 재생유로 생산하는 기술을 말한다. 도시유전은 이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이 기술 관련 특허 또한 11개를 보유하고 있다.
정읍공장에서는 약 7000t의 폐비닐, 폐플라스틱을 처리된다. 이 중 약 70%인 최대 4900t 재생 원료와 재생연료 같은 재생유 형태의 재생에너지로 생산되고, 산업현장에서 사용하게 된다.

정영훈 대표는 "당사가 보유한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이 기후변화와 환경파괴의 위기의 강도를 낮추어, 한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기후와 환경 회복력을 갖도록 하는 데 필요한 실천적이면서 유력한 수단이고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며, 이러한 기술을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