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보람그룹, 반려동물 생체보석 ‘펫츠비아’…中반려인 호응↑

공유
0

보람그룹, 반려동물 생체보석 ‘펫츠비아’…中반려인 호응↑

심천국제반려동물용품 전시회장 내에 펫츠비아 부스 전경. 사진=보람그룹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심천국제반려동물용품 전시회장 내에 펫츠비아 부스 전경. 사진=보람그룹 제공.
보람그룹이 개발한 반려동물용 생체보석 ‘펫츠비아’가 중국 내 반려인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보람그룹의 생체보석 제조기업 비아생명공학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중국에서 열린 세계적인 규모의 반려동물산업 전시회 ‘2024 심천국제반려동물용품전시회(Pet Fair)’에 참여했다. 심천국제반려동물용품전시회는 올해까지 11회째 개최한 세계적인 반려동물산업 전문 전시회다.
비아생명공학은 이번 전시회 참가업체인 코제트사의 초청 자격으로 참여했다. 코제트는 화장품은 물론 반려동물용품을 제조, 유통하는 글로벌 회사로 본사를 홍콩에 두고 있다.

중국 심천은 전자부품, 보안, 가구, 가정용품, 판촉물, 반려동물 등의 다양한 전시회가 개최돼 글로벌 바이어들과 일반인들의 방문이 많다. 무엇보다도 중국 반려인구가 전체 인구 20명 중 1명 꼴인 약 7000만 명으로 반려동물 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도 인기 요인이다.

비아생명공학은 그룹의 신규 비즈니스인 반려동물 사업의 생체보석 브랜드 ‘펫츠비아’를 소개했다. 펫츠비아는 비아생명공학이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반려동물 전용 생체보석 브랜드다.

반려동물의 털이나 발톱, 유골 등의 생체원료를 사파이어와 혼합해 세상 유일한 보석으로 제작되며, 반려동물을 항상 기억할 수 있도록 고객 선택에 따라 오마주(위패)나 주얼리 형태로 제공된다.

반려동물의 유골을 고온, 고열로 녹여 보석이 아닌 돌 형태의 메모리얼 스톤을 제작하는 기존의 업체와는 차별화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타사와 달리 체계화된 대규모 첨단시설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색상과 모양·크기·패키징까지 모든 작업이 자체 설비와 기술진에 의해 완성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생체보석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펫상품에 방문객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펫츠비아를 초청한 코제트의 이바 리앙 COO(최고운영책임자)는 “비아생명공학의 생체보석은 향후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은 물론 유럽 전역에도 진출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으며, 기업 간 파트너십 체결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아생명공학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반려동물 전용 보석 브랜드 ‘펫츠비아’를 해외에 선보인 최초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전세계로 진출해 반려동물 산업의 뉴트렌드를 제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dtjrrud8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