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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환경청으로부터 에너지 효율성 최고상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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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환경청으로부터 에너지 효율성 최고상 '2관왕'

삼성전자는 미국 환경청으로부터 에너지 효율성 최고상을 수상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는 미국 환경청으로부터 에너지 효율성 최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아메리카는 미국 환경 보호청(EPA)으로부터 에너지 효율적인 제품 개발과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에너지 스타(ENERGY STAR) 올해의 파트너상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이는 2024년에 두 개의 지속 우수상을 수상한 유일한 기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제품 브랜드 소유자 부문 지속 우수상은 에너지 효율적인 제품 개발로 환경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된 상이다. 삼성전자는 11번째로 이 상을 수상하며 에너지 효율 분야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에너지 관리 부문 지속 우수상은 에너지 효율적인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수여된 상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내 사업장에서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주요 사무공간의 공조 및 조명 시설 등을 개선하여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전년 대비 4.7% 절감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삼성전자는 에너지 관리 분야에서도 최고의 기업임을 입증했다.

에너지 스타 인증 제품은 일반 가정에서 연간 최대 450달러(약 60만 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미국 노동통계국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연간 소득 중 10%가 공과금에 지출되고 있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적인 제품 사용은 가계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된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절약 기술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다. 다양한 에너지 스타 인증 제품 출시 외에도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 서비스를 통해 일부 TV와 가전제품에서 최대 70%의 에너지 절약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수요 대응 파트너십 참여를 통해 피크 시간대의 에너지 사용량 감소를 돕고 있다.

마크 뉴턴Mark Newton) 삼성전자 아메리카 기업 지속 가능성 책임자는 "현실은 유틸리티 비용이 계속해서 가계 예산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소비자가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에너지 요금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스타의 오랜 파트너로서 우리는 미국 전역의 시설에 대한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선을 추구함으로써 모범을 보이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2관왕 수상을 통해 에너지 효율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업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