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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KAI, 태국 공군에 FA-50 판매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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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KAI, 태국 공군에 FA-50 판매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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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아 가격 사상 최고치… 초콜릿 가격 폭등은 언제까지?


서아프리카의 코코아 위기가 심화되면서 초콜릿 가격이 계속 상승한다.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의 주요 재배자들이 재앙적인 수확량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코코아 가격을 사상 최고치로 밀어 올리고 있다. 불법 금 채굴, 기후 변화, 부적절한 관리, 질병 확산 등이 위기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가나의 코코아 마케팅 위원회는 59만 헥타르의 농장이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초콜릿 가격은 더욱 상승할 전망이며, 서아프리카의 코코아 패권이 위협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문제가 쉽게 해결될 수 없으며, 라틴 아메리카의 새로운 코코아 생산자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 태국 공군에 FA-50 판매 제안…F-16 대체 후보로 주목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태국 공군에 FA50 경전투기 판매를 제안했다고 타이거가 보도했다. 태국 공군은 새 전투기 조달을 위해 190억 바트를 배정했으며, KAI는 수틴 클룽상 국방부 장관의 한국 방문 중 제안을 발표했다. 태국은 2015년 KAI로부터 T-50 고등훈련기와 FA50 경전투기를 도입했으며, 추가 FA50 구매를 고려 중이다. KAI는 FA50이 F16과 동등한 성능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태국 공군은 새로운 전투기 조달 계획을 내각에 제출할 예정이며, 스웨덴 그리펜과 미국 F-16 블록 70 중 선택을 고민 중이다. 태국 국방부는 한국과의 추가 군사 협력을 논의했다.

◇나이지리아 경제, 일주일 만에 15억 달러 유입으로 급반등


나이지리아 경제가 일주일 만에 15억 달러의 자금 유입을 경험했다. 이 금융 부양책은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BN)에 의해 조율되어 외환 시장 안정에 기여했다. CBN의 개입으로 나이라화는 강세를 보이며 나이지리아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커졌다. 외환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한 은행의 계획으로 인해 나이라 통화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CBN은 외환 백로그를 청산하고 시장의 유동성 증가를 예고했다. 이 과정에서 중앙은행은 금리 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관리하려 하지만, 이로 인한 경제 위축 가능성도 언급되었다.

◇현대차그룹,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신선한 디자인, 하이테크 기능, 신뢰성으로 '승승장구'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미국 도로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이들은 신선한 디자인과 하이테크 기능, 신뢰성으로 미국에서 네 번째로 큰 자동차 제조업체가 됐다. 최근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현대는 새로운 투싼과 산타크루즈를, 기아는 신형 K4를, 제네시스는 새로운 고성능 라인과 전기 SUV 콘셉트카 네오룬을 선보였다. 또한, 현대와 기아의 전기차가 세계 올해의 차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전기차 시장에서도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며, 미국에서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고 조지아주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와 기아가 전기 픽업 시장 진출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

◇CJ CGV, 인도네시아 영화 산업 회복세에 힘입어 지속적 확장 추진


인도네시아 영화 산업이 팬데믹 이후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보는 CJ CGV는 지속적인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CGV는 인도네시아의 영화관 스크린 수가 주변 국가에 비해 적어 큰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보고, 2023년에 3개 지점, 14개 스크린을 새로 열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64개 지점, 422개 스크린을 운영 중이다. CGV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컬처플렉스 콘셉트와 다양한 상영관 옵션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영화관 업계의 경쟁이 치열하지만, CGV는 이를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으로 보고, 국내외 다양한 영화 라인업으로 성과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한, 영화관에 대한 최대 10%로 인하된 세금으로 인해 영화 기업가들에게 더 큰 확실성을 제공하며, 영화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바이온텍, 유로메이드 베트남과 포괄적 전략 협력 협약 체결


바이온텍과 유로메이드 베트남 간 포괄적 전략 협력 협약이 체결되었다. 이 협약으로 베트남은 한국, 일본, 미국에 이어 바이온텍의 포괄적 파트너가 되는 네 번째 국가가 되었다. 바이온텍은 알칼리이온수를 생산하는 PI 기계로 유명하며,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물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온텍은 38년 간의 개발과 기술적 성과로 260여 개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FDA로부터 의료기기로 인정받았다. 유로메이드 베트남은 바이온텍 제품을 베트남 사회에 널리 전파할 전문적인 파트너로,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많은 베트남 사람들이 수소가 풍부한 알칼리 이온수를 사용하여 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한국 Z세대 인기 화장품 브랜드 메리몽드, 일본 본격 상륙


한국의 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끄는 화장품 브랜드 '메리몽드'가 일본에 상륙한다. 신제품 발매 때마다 매진되고 '올리브 영'에서 판매 랭킹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독특한 패키지 디자인과 천연 식물성 성분을 사용한 비건 처방이 특징이다. 4월부터 일본 전국의 버라이어티 숍에서 판매 시작하며 실제 매장 오픈 계획도 있다.

◇뉴욕 닛산 대리점 5곳, 고객 사기 혐의로 190만 달러 벌금


뉴욕의 닛산 대리점 5곳이 2020년부터 2023년 사이에 1100명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리스 거래를 속이고 과다 요금을 청구한 혐의로 190만 달러(약 26억 원)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이들 대리점은 차량의 리스 기간 종료 시 가격을 부풀리고 정부 수수료로 허위 청구서를 발행해 불법적인 추가 요금을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딜러들은 배상금 160만 달러(약 22억 원)와 민사 벌금 34만 달러(약 4억6000만 원)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뉴욕 법무장관은 이번 조치로 뉴욕 시민에게 돈을 돌려주고 부정 행위가 용납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미국 경제, 실제로는 좋은데 왜 사람들은 모르는가?


전 백악관 경제학자 클라우디아 샘은 미국인들이 자국 경제에 대해 비관적인 이유를 조사했다. 그녀의 분석에 따르면, 대부분의 미국인은 2019년보다 경제적으로 나아졌으며, 이는 모든 연령대, 소득 계층, 인종 그룹에서 나타났다. 그러나 그녀의 낙관적인 분석은 미국 정치의 좌우 양쪽에서 많은 사람들의 반발을 샀고, 소셜 미디어에서 살해 협박까지 받았다. 샘은 이 논쟁이 실제로 미국 경제의 상태에 관한 것이 아니라,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 여부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경제는 G7 국가들 중에서도 성장률과 생산성 증가 측면에서 이상치를 보이며, 대규모 재정 부양책으로 실업 위험이 줄어들었다. 샘은 미국인들이 자신의 경제적 상황만을 중요시하며, 다른 나라들이 어떤 상황인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또한 미국의 경제 성공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금기시되는 현상에 대해 비판하며, 실제 데이터와 상관없이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확인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