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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현대차·기아, 리콜 차량 수리 지연으로 안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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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현대차·기아, 리콜 차량 수리 지연으로 안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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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전기차용 레고형 배터리 셀 특허 획득


제너럴 모터스(GM)가 냉각을 개선하기 위해 레고 모양의 배터리 셀 디자인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이 디자인은 셀을 조립할 때 냉각 채널을 남겨 배터리 수명 연장에 기여할 수 있다. 현재 GM의 얼티엄 모듈과 비교해 더 넓은 표면적에 공기가 직접 흐르게 함으로써 유사한 냉각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비균일 셀 제조의 복잡성이 증가하는 단점이 있으며, GM은 이미 얼티움 셀의 생산 문제로 전기 트럭 추가 생산 계획을 연기한 바 있다. GM은 올해 전기차 생산량을 대폭 늘릴 계획이며, 다양한 신규 전기차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대차 인도, 2024회계연도 사상 최대 판매량 기록…77만7000대 등록

현대자동차 인도는 2024년 회계연도에 77만7000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년 대비 8% 성장한 수치로, 2024년 3월에만 6만5601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량은 61만5000대로 8.3% 증가했고, 수출은 16만3000대로 6.7% 성장했다. 이는 현대차 인도가 창립 이래 기록한 최대 연간 판매량이다.

◇SM엔터테인먼트, 베트남 빈딘에 투자 확대 약속


한국의 거대 엔터테인먼트 회사 SM그룹의 이수만 이사회 의장이 베트남 빈딘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고 나머지 인생을 빈딘을 위해 바칠 것을 약속했다. SM그룹은 2024년 빈딘 스포츠-문화-관광 주간에 참여하여 이 지역의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빈딘은 베트남에서 과학 도시 지역을 형성한 첫 성이며, 인공 지능 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수만과 함께한 MNK베트남주식회사는 빈딘 기획투자국과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연구 및 조사를 지원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CGV 운영사 PT 그라하 레이야르 프리마, 매출 소폭 증가 불구 136억5000만 루피아 손실


CGV 인도네시아 운영사 PT 그라하 라야르 프리마는 2023년 회계연도에 매출이 0.29% 증가하고 136억5000만 루피아(약 11억6707만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손실을 줄인 결과이며, 총 이익은 4.83% 증가했다. 소득세 비용을 고려한 당기 순손실은 이전 5887억 루피아(약 503억 원)에서 줄었다. 회사의 자산과 부채는 각각 감소했으며, 2024년 4월 1일에는 주가가 2.93%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자동차, GM·폭스바겐 합작회사 및 EV 사업부 인원 감축


중국의 상하이자동차(SAIC)가 제너럴 모터스(GM), 폭스바겐과의 합작법인 및 자사 전기차 부문에서 수천 개의 일자리를 줄일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SAIC는 GM 합작사의 직원 30%, 폭스바겐 합작사의 10%, 라이징 오토 전기차 자회사의 절반 이상을 감축할 예정이다. 이는 중국 경제의 불안정과 자동차 시장의 치열한 가격 전쟁 속에 나온 조치이며,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와 비야디(BYD) 같은 중국 민간 제조업체에게 점유율을 잃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SAIC는 2024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감원은 대량 해고가 아닌, 성과 기준 강화 및 저평가 직원에 대한 급여 지급 방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SAIC와 그 파트너들은 전기차 판매 증가와 중국 정부의 자동차 산업 전동화 가속화 정책 속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전자, 3D DRAM으로 DRAM 시장 지각변동 예고…2025년 출시 목표


삼성전자가 차세대 3D DRAM 기술을 선보여 2025년 이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몇 분기 동안 DRAM 산업은 조용했으나, 이제 삼성은 3D DRAM으로 산업의 미래를 이끌 계획이다. 삼성은 수직 채널 트랜지스터와 적층형 DRAM을 도입해 성능을 높이고, 스택형 DRAM을 통해 칩 용량을 최대 100GB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로 인해 3D DRAM 시장은 2028년까지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기아, 리콜 차량 340만 대 수리 지연으로 안전 논란…6개월째 방치된 위험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에서 화재 위험으로 340만 대 차량을 리콜했지만, 6개월이 지나도록 많은 차량이 수리되지 않아 안전 위험에 처해 있다고 테크 타임스가 보도했다. 리콜 대상은 2010년부터 2017년 사이의 싼타페, 엘란트라, 스포티지, 포르테 등이며, 브레이크액 누출과 회로 기판의 전류 문제가 주요 원인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부품 부족을 수리 지연의 이유로 지목했다. 안전 옹호자들은 리콜 차량의 수리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우려하며, 소유주들에게 외부에 차량을 주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2010년 이후 1300만 대의 차량을 리콜한 이 회사들은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신속한 조치를 촉구받고 있다.

◇안랩, 사우디 공공투자 펀드 소유 SITE와 사우디 시장 겨냥 사이버보안 벤처 설립


안랩(AhnLab)이 사우디 공공 투자 펀드(PIF) 소유의 사우디 정보 기술 회사(SITE)와 사우디 시장을 겨냥한 사이버 보안 벤처를 설립한다. 2024년 상반기에 출범 예정인 이 벤처는 사우디 정보 기술 회사인 SITE가 75%, 안랩이 25%의 지분을 갖는다. 이 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 고객에게 안랩의 사이버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확장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5493만 달러(약 745억 원)가 투자되며, 사이버 보안, 클라우드, AI 기술을 중동 시장에 맞춰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페트로나스 세 번째 FLNG 프로젝트 착수…강재 절단식 개최


삼성중공업이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를 위한 세 번째 부유식 LNG 생산시설 건설을 시작했다. 이 FLNG 시설은 연간 최대 200만톤의 LNG 생산을 목표로 하며, 2027년 하반기에 상업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완공되면, 말레이시아의 사바에 위치한 Sipitang 석유 및 가스 산업 단지에 정박될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페트로나스의 LNG 생산량을 증가시킬 것이며, 페트로나스는 현재 아르헨티나에서도 LNG 수출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반독점 조사 피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팀즈와 오피스 분리 판매 시작


마이크로소프트가 전 세계에서 팀즈(Teams)와 오피스(Office) 제품을 분리해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은 유럽연합의 반독점 조사와 관련하여 유럽에서 두 제품을 번들로 제공하지 않은 지 6개월 만에 이루어졌다. 슬랙(Slack)의 불만 제기로 시작된 조사는 팀즈가 오피스 365에 무료로 추가된 후 불공정한 이점을 얻을 수 있다는 경쟁사들의 주장을 살펴보고 있다. 이번 조치로 마이크로소프트는 다국적 기업에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하고 유럽위원회의 피드백을 해결할 목적이다. 팀즈 독립 실행형의 가격은 5.25달러로 설정되었으며, 오피스 제품군의 가격은 7.75달러에서 54.75달러 사이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분리 조치가 EU의 반독점 혐의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검찰, 화이자 게이트 관련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수사 착수


유럽 검찰청(EPPO)이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화이자 최고경영자 간의 백신 협상과 관련한 범죄 혐의를 조사 중이라고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폰 데어 라이엔과 화이자 사장 알버트 불라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에 관한 의혹, 일명 '화이자 게이트'를 중심으로 한다. 벨기에 리에주에서 시작된 이 조사는 현재 폰 데어 라이엔에게 '공공 기능 방해, SMS 파괴, 부패 및 이해 충돌' 혐의를 적용하고 있다. 아직 이 사건과 관련해 기소된 사람은 없으며, EPPO는 유럽 전역에서 금융 범죄에 대한 수사를 주도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