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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워치 FE 출시 준비…저렴한 가격으로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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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워치 FE 출시 준비…저렴한 가격으로 공략

삼성 갤럭시 워치.이미지 확대보기
삼성 갤럭시 워치.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워치 FE(팬 에디션)의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6일(현지시각) 샘모바일이 보도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웨어러블 기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6와 갤럭시 워치 6 클래식 모델로 프리미엄 스마트워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제품의 높은 가격은 일부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150달러 (약 20만 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으로 갤럭시 워치 FE를 출시할 계획이다.
최근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 워치 FE의 모델 번호는 SM-R866이며, 국제 버전인 SM-R866F, 미국 LTE 버전인 SM-R866U, 한국 버전인 SM-R866N 등 세 가지 변형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워치 FE는 갤럭시 워치 4의 후속 모델로, 핵심 기능은 유지하되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일부 사양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워치 4는 심박수, 수면, 스트레스, 운동량 추적 기능, GPS, NFC, 무선 충전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갤럭시 워치 FE는 갤럭시 워치 4의 기본 기능을 이어받으면서, 특히, 소비자들의 주요 불만점이었던 프로세서 성능과 배터리 수명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은 갤럭시 워치 FE 출시를 통해 웨어러블 시장 경쟁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애플워치 SE를 통해 저가형 스마트워치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구글 역시 웨어 OS 플랫폼 기반 다양한 스마트워치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삼성 갤럭시 워치 FE는 150달러 미만의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 예정이며, 갤럭시 워치 4의 핵심 기능을 유지하면서 프로세서 성능 향상과 배터리 수명 연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갤럭시 워치 FE 출시는 웨어러블 시장 경쟁을 더욱 심화시키고 새로운 소비자들에게 스마트워치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