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스틸 인디아는 보도 자료를 통해 "인도 사업장의 병목 현상을 제거하고 닐라찰 이스팟 니감에서 더 많은 철강 생산을 달성함으로써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2024년 4분기(인도회계연도 기준) 철강 생산량은 약 538만t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2023-2024 회계연도 네덜란드 타타스틸의 철강 생산량은 전년 대비 24.2% 감소한 480만t을 기록했다. 이는 주로 유럽 철강 시장의 부정적인 상황과 6번 고로의 가동 중단이 장기화되었기 때문이다. 재가동은 2월 초에 이뤄져 4분기 실적이 개선되었다. 이 사업부의 철강 출하량은 총 530만t으로 전년 동기 562만t에 비해 5.7% 감소했다.
이 기간 동안 타타스틸 태국의 철강 생산량은 전년 동기 120만t(전년대비 -6.7%)에서 감소한 112만t, 철강 출하량은 전년 대비 7.4% 감소한 112만t을 기록했다.
따라서 그룹의 총 철강 생산량은 전년 동기(3,043만t) 대비 2.4% 감소한 2,970만t을 기록했다. 동시에 철강 공급량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2912만t을 기록했다.
지난 해 타타스틸의 CEO인 T.V. 나렌드란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연간 약 12억 달러(약 1조6257억원)를 투자해 철강 생산 능력을 연간 100만~200만t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나렌드란은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증가를 가장 우려했다.
타타스틸은 연간 3500만t의 철강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2045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를 달성할 계획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