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 구축 개발 업무협약 체결

디지털 트윈은 공장을 설계 및 가동하기 전후로 가상 환경에 그대로 복제해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이다. 이를 신규 공장에 적용할 경우 최적화된 제조 공정 라인을 보다 빠르게 검증해 공장 구축 기간을 줄일 수 있다.
SK온은 지멘스 DISW의 엑셀러레이터(Xcelerator) 제품군에 포함된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와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가상 공장과 실제 현장 간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로 장비 보전 시간이나 운영 비용 등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엑셀러레이터는 지멘스 DISW의 개방형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SK온은 국내에서 디지털 트윈 공장을 우선 구축한 뒤 이를 바탕으로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공장으로 확대해 스마트 팩토리 추진 전략을 더욱 구체화할 예정이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