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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순 해운협회 회장 “‘政‧民 원팀’으로 新해양강국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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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순 해운협회 회장 “‘政‧民 원팀’으로 新해양강국 만들자”

17일 협회, 창립 70주년 기념식 개최
‘해운산업, 2050 무역대국 견인’ 비전 선포

지난 17일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해운협회 창립 7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운협회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7일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해운협회 창립 7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운협회
한국해운협회는 지난 17일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태순 해운협회 회장,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협회 회원사 대표, 최윤희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 및 단체장,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명예사무총장,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강도길 해군 참모차장,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김고현 한국무역협회 전무, 이호종 해병대 사령부 참모장, 반동호 포스코플로우 사장,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협회 설립 당시인 1954년부터 지금까지 70년 동안 해운산업의 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현재 선복량 세계 4위의 해운강국으로 성장하였다”며, “전 세계 모든 국가가 자국해운산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해운산업도 민간과 정부가 일치단결해 원팀으로 움직여야 신해양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우리나라 해운산업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선후배 해운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우리 해운산업이 질적인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정부의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해운 발전과 경제성장에 기여한 한국해운협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해운협회는 지난 70년간 많은 위기와 역경을 극복하며 놀라운 성과를 이루었으나 최근 환경규제, 공급과잉, 불안정한 국제 정세 등 새로운 과제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우리 해운기업이 글로벌 넘버원이 될 수 있도록 해운업계와 정부가 함께 노력한다면 더 나은 미래로 도약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한국해운 2050 비전 선포식에서 ‘비전’ <해운산업 2050 무역대국을 견인>, ‘3대 목표’ <화주의 무역 경쟁력 제고, 국민경제 발전, 지속 가능한 해운 경쟁력>, ‘5대 과제’ <수출입 화주의 무역 경쟁력 제고,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 고부가가치 해운산업 혁신, 안정적인 해운인력 확보, 친환경 해운 달성>을 선포했다.

또한, 협회는 해운산업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임 명예총장, 윤 행장, 양 참모총장, 윤진식 무역협회 회장, 박성용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아울러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한국해양소년단연맹, 한국선장포럼, 한국해양재단에 지원금을 전달하였고, 앞으로도 한국해운협회는 회원사와 함께 해운업계 성장을 통해 쌓은 이익을 통해 사회 기여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