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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 "글로벌 생산역량 강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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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 "글로벌 생산역량 강화하자"

17~19일까지 화학군 내 동남아 사업장 방문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가운데)가 직원들과 라인 프로젝트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이미지 확대보기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가운데)가 직원들과 라인 프로젝트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가 지난달 국내 사업장 방문에 이어 동남아 해외 사업장을 잇따라 찾으며 현장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23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기초소재사업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건설(라인 프로젝트) 현장, 첨단소재사업 컴파운딩 공장,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 롯데알미늄 인도네시아 패키징 공장을 방문했다. 지난달 국내 사업장인 여수, 울산공장에 이어 두 번째 현장경영으로 주요 해외 사업장 방문은 대표이사 취임 후 첫 번째이다.
이 대표는 지난 18일 오전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 건설 현장을 둘러보며 "롯데케미칼이 오랜 기간 쌓아온 다양한 해외 사업장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지에 최적화된 사업 운영 및 글로벌 생산 역량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안전하고 계획 대비 차질 없는 공사 진행도 주문했다.

약 90%의 공사 진척율을 보이고 있는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건설은 자회사인 롯데케미칼타이탄과 합작하여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인도네시아 반텐주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5년 이후 본격 가동으로 연간 에틸렌 100만t, 프로필렌(PL) 52만t, 폴리프로필렌(PP) 25만t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롯데화학군 소속 회사인 롯데알미늄의 인도네시아 패키징 공장을 찾았다. 다음날인 19일에는 첨단소재사업 인도네시아 고부가합성수지(ABS), 폴리카보네이트(PC), 폴리프로필렌(PP) 컴파운딩 공장을 둘러보며 사업장 운영 및 고객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17일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동박 공장을 방문해 품질 일류화 및 원가경쟁력을 확보한 전략적 글로벌 생산 거점 역할을 주문하며 이차전지 소재사업을 점검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