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7605억원, 영업이익 2654억원을 실현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5.1% 줄었다. 순이익은 4.4% 줄어든 1828억원이었다. 하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실적이 개선됐다. 매출은 1.9% 감소하는데 그쳤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6%, 149.1% 늘었다. 이와 관련,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 사업에서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이 만들어 낸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친환경산업향 소재사업에서의 꾸준한 성과가 실적 개선을 이끈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전방 산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국내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6.3%, 해외 판매량은 22%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부터 멕시코 1공장이 본격적으로 생산에 진입하고 5월 멕시코 2공장과 6월 폴란드 신공장 착공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해외 생산 비중 확대와 생산물량이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꾸준한 수익창출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