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세계 스크랩 수집량은 4억1128만 톤을 기록했다. 사진=로이터](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40513534606291e8b8a793f710625224987.jpg)
칼라니쉬는 2023년 철강 기업들의 전 세계 철 스크랩 소비량은 2022년에 비해 12% 감소한 4억1128만t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 세계 철강 생산량이 0.2% 증가한 11억1500만t으로 소폭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인 수치이다.
2023년 유럽연합은 스크랩 소비량을 전년 대비 5.7% 감소한 7480만t, 터키는 3.9% 감소한 2900만t, 일본은 2.9% 감소한 3180만t을 기록했다. 한국의 원자재 사용량은 전년 대비 0.6% 감소한 2610만t을 기록했다.
2023년 튀르키예의 스크랩 수입량은 1877만t으로 전년 대비 10.1% 감소했다. 동시에 튀르키예는 여전히 주요 원자재 수입국이다. 스크랩 공급은 미국, 네덜란드, 벨기에가 공급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해 인도의 스크랩 수입량은 전년 대비 40.4% 증가한 1176만t을 기록했다. 주요 공급국은 EU와 북미 지역이었다. 베트남은 2023년 514만t(+19.6% y/y)으로 세 번째로 큰 스크랩 수입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주요 스크랩 수출국은 유럽연합 1922만t(+9.2% y/y), 미국 1626만t(-6.9% y/y), 일본 693만t(+9.8% y/y) 순이었다.
2030년까지 전 세계 스크랩 거래량은 1억1100만t에서 9300만t으로 약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 세계 무역은 전 세계 연간 스크랩 수집량의 약 17%(약 1억1000만t)를 차지한다. 특히 미국과 EU 시장은 제한 조치로 인해 무역이 가장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