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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LGD,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SID 2024'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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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LGD,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SID 2024' 참가

삼성D, 퀀텀닷 100% 차세대 QD·RGB 올레도스 증착용 마스크 최초 공개
LGD, 스마트워치용 1.3인치 올레도스 최초 공개

관람객들이 SID 2024에 참가한 삼성디스플레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이미지 확대보기
관람객들이 SID 2024에 참가한 삼성디스플레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SID 2024'에 참여해 신기술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QD-LED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초미세 반도체 입자인 퀀텀닷을 이용해 RGB 픽셀을 구현하는 차세대 자발광 기술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개한 노트북 크기의 18.2형 QD-LED는 3200x1800 해상도에 고해상도 프리미엄 모니터에 버금가는 202PPI의 높은 픽셀 밀도와 250nit의 휘도를 구현했다. 특히 친환경 ‘카드뮴 프리(Cd Free) 퀀텀닷으로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았으며 관련 논문은 SID가 선정하는 '올해의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출시 3년차를 맞은 QD-OLED 최신 제품도 전시됐다. 세계 최초로 개발해 주목 받았던 4K 31.5형과 360Hz 27형 등 게이밍 모니터 제품을 비롯해 최고 밝기 3000nit의 '24년형 65형 TV 패널이 전시 부스를 찾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SID 2024에서 선보인 올레도스용 'FSM' 가 전시되어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이미지 확대보기
삼성디스플레이가 SID 2024에서 선보인 올레도스용 'FSM' 가 전시되어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이외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한층 수준이 높아진 라이트필드 디스플레이(LFD)도 선보였다. LFD는 무안경 3D 디스플레이의 하나로 디스플레이와 광학기술을 이용해 왼쪽 눈과 오른쪽 눈이 서로 다른 영상을 볼 수 있어 입체감을 느끼게 만드는 기술이다. 16형 노트북 타입의 LFD는 사용자가 시청 거리인 40~70cm 안으로 들어오면 자동으로 3D 기능이 켜지게 된다.

진화된 시선 추적 기술은 시청각 40도 범위에서 사용자의 눈 위치에 맞게 3D 화면을 실시간으로 보정해서 FHD급 해상도의 텐츠를 제공한다.

UT는 IT용 OLED에 최적화된 초슬림 OLED로, 유리원판 2장이 들어가던 기존 리지드 OLED에서 유리 1장을 생략해 두께와 무게를 줄여 더 얇고 가벼운 노트북 및 태블릿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 전면 산화물 백플레인을 적용해 IT용 패널 중 최초로 구동 주파수를 1헤르츠(㎐)까지 줄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자회사인 이매진과 함께 확장현실(XR) 시장을 겨냥한 RGB 올레도스(OLEDoS)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특히 RGB 올레도스 개발의 핵심인 3500PPI 파인실리콘마스크(FSM)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해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 폴더블만의 강한 내구성을 로봇을 활용한 난타 퍼포먼스를 통해 입증한다. OLED 생산라인에서 사용하던 'OLED봇'을 전시현장으로 옮겨와 폴더블 OLED의 내구성을 직접 테스트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세계 유수의 석학들과 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압도적인 폴더블 경쟁력과 함께 IT, XR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차세대 기술들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이번 행사는 디스플레이 기술의 무한한 확장성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ID 2024'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 모델이 1.3인치 올레도스(OLEDoS)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이미지 확대보기
'SID 2024'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 모델이 1.3인치 올레도스(OLEDoS)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화면 밝기와 해상도를 기존 대비 획기적으로 높인 가상현실(VR)용 올레도스 신기술을 최초로 공개했다. 500원 동전만한 1.3인치 크기에 △1만니트(nit) 초고휘도 △4K급 4000ppi(인치 당 픽셀 수) 초고해상도 △디지털영화협회(DCI) 표준 색 영역 DCI-P3를 97% 이상 충족한다.

이날 공개한 올레도스는 신규 개발한 고성능 OLED 소자에 빛 방출 극대화 기술 MLA를 결합해 휘도(화면 밝기)를 기존 대비 약 40% 향상시킨것이 특징이다. MLA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볼록한 초미세 렌즈 패턴이 패널 내부 반사로 소실되던 빛까지 화면 밖으로 방출해 휘도를 대폭 높이는 기술이다.

업계 최초의 스마트워치용 올레도스도 처음 공개 됐다. 1.3인치 크기에 4K 해상도로 손목 위에서도 콘텐츠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무안경 3D 기술인 LFD 기능까지 탑재해 마치 홀로그램과 같은 효과를 구현한다.

대형 OLED분야에선 독자 기술인 ‘메타 테크놀로지 2.0’이 적용된 83인치 초대형 OLED TV 패널과 게이밍 OLED 패널 등을 선보였다.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화질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휘도를 기존 대비 약 42% 향상시켜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은 최대 휘도 3000니트를 달성했다.

'SID 2024'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 모델이 차량용 ATO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이미지 확대보기
'SID 2024'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 모델이 차량용 ATO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27인치 게이밍 OLED 패널’은 OLED 최초로 480Hz 초고주사율을 구현했고 ‘39인치 울트라 와이드 게이밍 OLED 패널’은 21대 9 비율의 화면에 800R곡률을 구현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고화질 차량용 OLED 및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LCD 등 소프트웨어 중심차량(SDV)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도 전시됐다. 차량용 ATO는 OLED의 우수한 화질은 유지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더욱 높인 제품으로 일반 유리 기판 OLED 대비 두께가 20% 얇아 날렵한 디자인이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는 고성능 LTPS LCD를 기반으로 운전자의 시각적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무안경 3D 계기판’ 등과 투명 OLED의 화소 및 구동부품 구조 최적화를 통해 투명도를 기존 45%에서 60%까지 개선할 수 있는 신기술도 선보였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