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가격 급등…기후 변화, 흉작, 아시아 수요 증가 '삼중고'
전통적으로 차를 마시던 아시아 국가들이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기후 변화로 커피 수확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남반구의 커피 생산자들은 가격 상승의 혜택을 기다리고 있다. 독일의 커피 소매업체 Tchibo는 원두 커피 가격 상승으로 가격을 조정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공정 무역 커피도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고 있다. 기후 변화와 지정학적 우려로 커피 시장에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 베트남의 가뭄과 브라질의 폭우로 인해 로부스타와 아라비카 커피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커피 소비가 증가하면서 커피 가격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 달리오 "미국, 대혼란 직전...과도한 부채·지정학적 위험 심각"
◇기아, 2022년형 니로 EV 고전압 배터리 안전 플러그 과열로 리콜
기아가 2022년형 니로 EV 모델의 고전압 배터리 안전 플러그 문제로 리콜을 실시한다. 일부 차량에서 과열 가능성이 발견되어 구동력 손실 및 화재 위험이 제기되었다. 2023년 7월, 북미 지사에서 고전압 배터리 안전 플러그 녹는 현상을 확인했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편차로 인한 과열임이 밝혀졌다. 리콜 대상은 2021년 7월부터 12월 사이에 생산된 약 2,209대의 차량이다. 딜러와 소유주에게는 각각 7월 16일과 19일에 리콜 알림이 발송될 예정이다. 기아는 화재 보고는 없었으나 예방 차원에서 리콜을 결정했다.
◇SK그룹, 베트남 푸옌 LNG 가스 발전 투자 추진
SK그룹이 푸옌성의 LNG 가스 발전 생태계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이다. 베트남에서 다양한 산업에 투자해 온 SK는 최근 푸옌성과 실무 회의를 통해 투자 기회를 논의했다. SK는 연구 기간을 거쳐 가까운 시일 내에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그룹은 LNG 가스 발전소 체인 외에도 지역 내 다양한 추가 프로젝트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옌성 인민위원회는 SK의 투자를 환영하며 필요한 지원을 약속했다. 지역 지도자들은 SK가 프로젝트 시행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펠리카나 치킨, 미국 라우든 첫 매장 오픈 임박
펠리카나 치킨이 라우든에 첫 매장을 오픈한다. 이 식당은 "치킨의 왕"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5월 30일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펠리카나는 한국에서 1982년 설립되어 3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스털링에 있던 본촌치킨 매장을 인수해 파크 시티 센터에 위치한다. 메뉴에는 뼈 있는 닭 날개, 뼈 없는 닭 날개, 다양한 소스를 얹은 통닭 요리 등이 포함된다. 치킨 샌드위치, 샐러드, 덮밥 등도 제공한다. 현지 매니저와 연락해 오픈 날짜 변동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란, 석유 생산량 확대...하루 400만 배럴 목표
◇영국, EU 디지털 시장법 모델 삼아 자체 법안 통과
영국은 EU의 디지털 시장법(DMA) 버전인 디지털 시장, 경쟁 및 소비자(DMCC) 법안을 통과시켰다. 7월 총선을 앞두고 의회가 해산되기 전에 신속히 처리되었다. DMCC는 디지털 시장의 경쟁을 규제하고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법안은 메타와 구글 같은 대기업에 엄격한 규제를 부과한다. 기업이 행동 강령을 위반할 경우 전 세계 매출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구독, 정크 수수료, 가짜 리뷰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 CMA는 소비자법 위반 기업에 거액의 벌금을 부과할 권한을 갖게 된다. 에픽게임즈는 2025년 하반기에 영국에서 iOS용 스토어를 출시할 계획이다.
◇한·중·일, 5년 만에 FTA 협상 재개...中 과잉생산·보조금 문제 논의될까
중국, 일본, 한국이 중단된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이 협상은 2019년 이후 진전이 없었다. 일본은 중국의 과잉 생산과 보조금 문제를 해결하고 데이터 자유 흐름을 촉진하려고 한다. 3국 정상은 포괄적 FTA를 목표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협상은 기존 RCEP보다 높은 수준의 자유화를 목표로 한다. 일본은 자동차 부품 관세 철폐와 산업 보조금 감축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이러한 요구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