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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 "파키스탄 법인 매각 최대한 서두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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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 "파키스탄 법인 매각 최대한 서두를 것"

올해 1월 파키스탄 정치 불확실성으로 계약 해지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 사진=공동취재단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 사진=공동취재단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가 파키스탄 법인 매각을 최대한 서두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30일 오후 서울 강남에 있는 그랜드 인터내셔널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2024 아시아석유화학회의(APIC 2024)'에서 기자와 만나 파키스탄 법인 매각 관련해 "재매각 예정"이라며 "지금 (인수자를) 계속해서 찾고 있다. 매각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월 파키스탄 소재 고순도테레프탈산(PTA) 생산·판매 자회사인 롯데케미칼파키스탄리미티드(LCPL)의 보유 지분 75.01% 전량을 1924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하지만 올해 1월 파키스탄 정치·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장기간 지연됨에 따라 거래 상대방이 주식매매 계약서에 규정된 권리를 행사해 계약이 해지됐다.

LCPL은 롯데케미칼이 2009년 약 147억원에 인수한 업체다. 폴리에스터 섬유·산업용 원사, 페트병 등에 쓰이는 PTA를 연간 50만t 생산할 능력을 갖췄다.

롯데케미칼은 LCPL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등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쓸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초화학, 첨단소재, 정밀화학, 전지 소재·수소에너지 등 5대 분야로 재편한다.

한편, 이날 이 대표는 맥킨지 앤 컴퍼니가 주최한 최고경영자(CEO)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인공지능(AI)을 통한 석유화학 산업에서의 기회 창출'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행사를 마치고 나와 이 대표는 "석유화학 산업에서 젠(GEN) AI를 활용한 유스케이스(적용 가능 사례)와 업계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례들을 의논했다"고 말했다. GEN AI는 구글에서 개발한 생성형 AI 기술을 말한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