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모닝픽] LG엔솔, 美 홀랜드 배터리 공장 증설 위한 세금 감면 승인

글로벌이코노믹

산업

공유
0

[모닝픽] LG엔솔, 美 홀랜드 배터리 공장 증설 위한 세금 감면 승인

이미지 확대보기

◇퍼스트 솔라, 중국 태양광 패널 덤핑에 맞서 미국 무역위원회에 조치 촉구


퍼스트 솔라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중국의 불공정한 태양광 패널 시장 지배 행위에 대한 조치를 촉구했다. ITC는 7일(현지시각) 퍼스트 솔라를 포함한 미국 태양광 기업들이 중국의 덤핑으로 피해를 입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투표를 진행한다. 팀 브라이트빌 미국 태양광 제조 무역 위원회 수석 변호인은 중국이 베트남, 태국 등 다른 국가를 우회하여 미국의 무역 규제를 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중국의 과잉 생산이 미국 기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퍼스트 솔라 측은 ITC의 이번 결정이 미국 태양광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걸프 에너지 해양, 현대미포조선에 MR 유조선 2척 추가 발주

걸프 에너지 마리타임이 한국의 현대미포조선소에 더 많은 MR 선박을 주문했다. 이 두바이 본사의 유조선 선사는 50,000드럼톤급 선박 두 척을 2026년에 인도받을 예정이다. 이 선박들은 'Gem 다니엘라'와 'Gem 딜라일라'로 명명되었다. 걸프 에너지는 2004년 ENOC, IPIC, OOC, 탈레스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현대미포조선은 현재 7척의 운항 중인 선박과 6척의 신조 선박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주문은 걸프 에너지의 선박 확장을 의미한다.

◇스티펠, 美 스태그플레이션 공포에 주식 시장 10% 급락 가능성 경고


스티펠은 스태그플레이션 위협으로 주식 시장이 10%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티펠은 S&P 500 지수가 3분기 말까지 10%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연준이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본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와 달리 스티펠은 올해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다우존스 지수는 최근 최고치에서 하락세를 보인다. 투자자들은 노동부의 고용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스티펠의 전망은 시장 변동성 이후 나온 것이다. 주요 지수들은 연초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

◇美 홀란드 시의회, LG에너지 배터리 공장 세금 감면 승인


미시간주 홀랜드 시의회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제조 공장에 대한 세금 감면을 승인했다. 시의회는 7-0 만장일치로 12년 세금 감면을 통과시켰다. 이번 승인으로 8,190만 달러 규모의 개조 계획이 촉진된다. 개조는 토요타 전기차에 리튬 이온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1000명 이상의 직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LG화학 관계자는 프로젝트가 2025년 6월에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LG, 아이폰16 OLED 패널 1.3억개 공급…BOE는 소송 문제로 지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애플의 아이폰 16 시리즈에 1억 3000만 개 이상의 OLED 패널을 공급할 예정이다. 그러나 중국의 BOE 테크놀로지는 법적 및 기술적 문제로 인해 공급이 지연되고 있다고 디지타임스가 보도했다. 삼성과 LG는 애플과의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BOE는 현재 삼성과 소송 중이며, 이로 인해 검증 절차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과 LG는 애플의 주요 공급자로서의 위치를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

◇삼성SDI, 미국 전자담배 배터리 폭발 소송 승소


삼성SDI는 일리노이주에서 전자담배 배터리 폭발과 관련된 소송에서 승리했다. 일리노이주 항소법원은 한 남성이 주머니에서 폭발한 리튬 이온 배터리를 판매한 혐의로 삼성SDI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남성이 삼성SDI가 일리노이에서 제품을 판매했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삼성SDI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번 판결로 삼성SDI는 전자담배 배터리 폭발 사고에 대한 법적 책임에서 벗어났다. 삼성SDI는 품질과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CB, 2년 만에 금리 인하…물가 상승 우려 속 '험난한 길' 예고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여 4.50%에서 4.25%로 내렸다. 이는 1년 11개월 만의 통화정책 전환으로, 유로존의 금리 인하 결정은 주목할 만한 변화다. ECB는 물가상승률이 크게 개선되었지만, 향후 금리 인하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시사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2.5%로 상향 조정되었다. ECB 총재는 향후 경제 여건이 평탄하지 않을 것이라며, 추가 금리인하 속도는 데이터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73개 중앙은행, 미국 달러 매수 늘리고 중국 위안화 외면


73개 중앙은행이 중국 위안화를 버리고 미국 달러와 금을 비축하고 있다. 중국 위안화의 이자율이 하락하자 중앙은행들은 높은 수익률의 미국 달러를 선호하고 있다. 브릭스 국가들이 미국 달러를 기축통화에서 배제하려는 시점에 이 움직임은 미국 달러에 힘을 실어준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준비금 관리자들 중 18%가 미국 달러 매입을 늘릴 계획이다. 73명의 중앙은행 준비금 관리자들은 향후 12~24개월 내에 미국 달러 매입을 늘릴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브릭스의 탈달러화 구상을 무너뜨리고 미국 달러의 강세를 보여준다. 준비금 관리자들은 글로벌 무역에서 미국 달러의 역할과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 중국 위안화에 대한 수요는 정체되고 있다.

◇스텔란티스 합작 배터리사 ACC, 유럽 전기차 수요 둔화에 독일·이탈리아 공장 건설 일시 중단


ACC는 스텔란티스, 메르세데스, 토탈에너지의 합작 투자로 전기차 배터리를 제조하는 회사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해 독일과 이탈리아의 공장 건설 계획을 일시 중단했다. 저비용 배터리 연구 개발에 집중하며 2024년 말 또는 2025년 초에 산업 및 건설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유럽 전기차 시장은 높은 금리와 보조금 삭감으로 성장세가 둔화되었다.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하는 중국 업체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중국 CATL과 유럽에 LFP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ACC의 프랑스 공장에서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메르세데스는 ACC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