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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FPV 드론 공격 막는 전차용 강철 보호막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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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FPV 드론 공격 막는 전차용 강철 보호막 제작

우크라이나의 스틸 프론트는 FPV(1인칭 시점) 드론 공격으로부터 전차를 보호하기 위한 강철 스크린을 제작한다고 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 스크린은 우크라이나군이 운용 중인 미국산 M1 에이브럼스, T-64, 구소련 시대 T-72 등 다양한 전차에 장착될 예정이다.

약 400kg 무게의 이 스크린은 각 전차 모델에 맞춰 특별 설계되었으며, 전차 작동을 방해하지 않도록 고안되었다. 스틸 프론트는 해당 스크린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제작 및 설치에는 전문가 10~12명이 약 12시간 동안 작업해야 한다.
최근 우크라이나군은 FPV 드론을 활용한 공격으로 상당한 전과를 올리고 있다.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FPV 드론은 우크라이나의 재래식 포탄 부족을 보완하며 러시아 전차의 65% 이상을 파괴했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FPV 드론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스틸 프론트는 전차 보호막 개발에 나섰다. 이는 FPV 드론의 효과적인 공격을 막고 전차 승무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편, FPV 드론을 비롯한 전 세계 군용 무인 항공 시스템(UAS) 시장은 2023년 13조7600억 원에서 2033년 24조6631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상업용 드론 시장 역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