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레일은 뛰어난 전기 전도성을 바탕으로 시스템 전압 강하와 에너지 손실을 줄여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열차 가속력을 높여 운행 시간을 단축하고 운행 횟수를 늘릴 수 있어, 특히 피크 시간대에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콜카타 메트로는 이를 통해 운영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투자 수익은 3년 이내에 달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알루미늄 레일은 강철 레일에 비해 유지보수가 덜 필요하며, 특히 덥고 습한 콜카타의 기후 환경에서 내구성이 뛰어나다. 또한, 터널 내부의 공기질 유지에도 도움을 주는 등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콜카타 메트로는 2년 이내에 모든 노선에 알루미늄 레일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며, 현재 동서 메트로(그린 라인)와 퍼플 라인의 조카-타라탈라 구간에는 이미 알루미늄 레일이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