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탭 S10 울트라, 렌더링 이미지 유출...아이패드 프로 대항마 될까?

삼성전자가 차세대 플래그십 태블릿 '갤럭시 탭 S10 울트라' 출시를 앞두고 고해상도 렌더링 이미지가 유출됐다.

23일(현지시각)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즈와 유명 IT 팁스터 OnLeaks는 갤럭시 탭 S10 울트라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며 디자인과 주요 사양을 예측했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갤럭시 탭 S10 울트라는 현재 최고급 모델인 갤럭시 탭 S9 울트라와 매우 유사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4.6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올메탈 구조로 제작되어 방수 기능도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326.4 x 208.6 x 5.45mm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하며, 강력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양 면에서도 갤럭시 탭 S10 울트라는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퀄컴 최신 칩셋, 전면 및 후면 듀얼 카메라, AKG 튜닝된 쿼드 스피커 등이 탑재될 예정이며, S펜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뒷면에는 마그네틱 충전 슬롯이 마련되어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최대 16GB의 RAM과 1TB의 스토리지 옵션도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흥미로운 점은 탭 S10+ 모델에서 미디어텍 디멘시티(Dimensity) 9300+ 칩셋이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만약 사용된다면 삼성 플래그십 기기에서 미디어텍 칩셋이 사용되는 것은 처음이다. 탭 S10 울트라에 어떤 칩셋이 탑재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다양한 옵션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탭 S10 울트라는 강력한 성능, 뛰어난 휴대성, 다양한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태블릿이다. 출시가 확정된다면 아이패드 프로의 유력한 경쟁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2024년 8월에 언팩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 행사에서 갤럭시 폴드 6, 갤럭시 플립 6, 갤럭시 워치 7, 갤럭시 탭 S10 울트라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탭 S10 울트라의 정확한 출시일과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2024년 말 또는 2025년 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곧 삼성으로부터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