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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업체 불참 속 부산모빌리티쇼, 현대차그룹 나홀로 월드 프리미어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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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업체 불참 속 부산모빌리티쇼, 현대차그룹 나홀로 월드 프리미어쇼

실차 최초 공개부터 월드프리미어 콘셉트카 등 볼거리 풍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불참에 썰렁한 부산모빌리티쇼

2016 부산모터쇼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16 부산모터쇼 전경. 사진=연합뉴스
국내 완성차 업계의 큰 행사인 부산 모빌리티 쇼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불참에도 현대차그룹이 완성차 브랜드 모두를 출장시켜 화려한 라인업을 공개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국제모터쇼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넥스트 모빌리티 세상의 중심이 되다'라는 주제로 부산 벡스코에서 오는 2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1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행사 기간 중 현대차그룹은 월드 프리미어부터 아시아 프리미어까지 숨겨왔던 차종들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신차 캐스퍼 일렉트릭을 시작으로 친환경차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EV, 엑시언트 FCEV, 상용차 ST1을 전시 공간에 배치한다. 또 고성능 N브랜드 모델 아이오닉5N, N Vision 74 등으로 신선함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전시물 SPACE 파빌리온, SPACE 모빌리티, S-A2 등으로 볼거리도 마련했다. 캐스퍼의 신차는 처음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낸다.
기아는 관심을 끌고 있는 픽업트럭 타스만을 비롯해 전기차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등 총 14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타스만의 경우 아직 실차 공개 단계가 아니어서 위장막이 적용된 모델을 통해 실루엣을 공개한다. 이 밖에 PBV 콘셉트인 PV1, PV5, PV5 하이루프, PV5 샤시캡, PV7 등도 관심을 끌 전망이다.

제네시스에는 아시아 프리미어와 함께 월드 프리미어 콘셉트카 모델이 포함됐다. 제네시스의 대형 전기SUV 네오룬 콘셉트(아시아 프리미어)와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월드 프리미어)가 그 모델이다.

이 밖에도 신차인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비롯해 G90 블랙과 GV80, GV70 등이 전시 부스를 메울 전망이다. 또 BMW그룹의 BMW와 미니, 르노코리아도 전시 부스를 별도로 운영하며 관람객들의 볼거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 부산모빌리티쇼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참가하지 않아 기존보다 썰렁한 행사로 예상됐지만 자율주행 보트, 전기 이륜차, 슈퍼카, 클래식카 등으로 빈자리를 채우고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