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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초 글로벌 스크랩 가격 안정세...큰 변동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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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초 글로벌 스크랩 가격 안정세...큰 변동 없을 듯

7월 초 글로벌 스크랩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큰 가격 변동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7월 초 글로벌 스크랩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큰 가격 변동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
7월 첫째 주 글로벌 스크랩 가격은 대부분 지역에서 소폭 상승하거나 안정세를 유지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단기적으로 큰 폭의 가격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튀르키예의 HMS 1&2(80:20) 스크랩 가격은 6월에 2.6% 상승했으나, 7월 초에는 CFR(운임포함인도가격) 톤당 390달러(약 53만9409원)로 안정세를 보였다. 철강업체들의 수요 부족으로 톤당 2달러 내외의 변동만 있었다. 현지 제철소들은 철강 및 스크랩 시장의 약세를 언급하며 공급업체에 압력을 가하고 있지만, 원자재 수급 어려움과 높은 에너지 가격으로 인한 생산 비용 증가로 스크랩 가격이 단기간에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튀르키예 철강업체들의 8월 주문이 예상되지만, 억눌린 수요로 인해 스크랩 가격은 톤당 390달러에서 안정화되거나 톤당 10달러(약 1만3831원) 이내에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북미 HMS 1/2 스크랩(80:20) 가격은 7월 초 이후 0.6% 상승한 톤당 364달러(약 50만3448원)를 기록했으며, 6월에는 2.3% 상승했다. 그러나 미국 내 철강 가격 하락과 주문 취소로 인해 시장 심리는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고품질 스크랩 가격은 6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저품질 등급은 톤당 20달러(약 2만7662원) 이내로 하락할 수 있다.
유럽 스크랩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E3 스크랩 가격은 7월 초 이후 1.4% 상승했지만, 이탈리아(E8)에서는 5% 하락했다. 독일 시장은 내수 및 수출 수요 변화가 없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몇 주 동안 가격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수출 수요가 증가하면 소폭 상승할 수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철강 판매 부진으로 스크랩 가격이 하락했으며, 3분기에는 최종 사용자 활동 둔화로 어려움이 예상된다.

중국 스크랩 가격은 7월 초 이후 1.3% 상승했지만, 6월에는 3.1% 하락했다. 현재 가격 상승은 불리한 기상 조건으로 인한 공급 감소 때문이다. 그러나 장쑤성 제철소의 전력 공급 제한 소문으로 원자재 생산 및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단기적인 가격 상승 가능성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