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히트 시파히말라니 테마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탄소중립 목표가 저탄소 투자를 장려하지만, 고탄소 배출 산업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테마섹이 브룩필드와 함께 호주 오리진 에너지 인수에 참여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앞으로 배터리, 전기차 관련 금속 등 탄소중립 전환에 기여할 수 있는 고탄소 프로젝트에도 투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테마섹은 최근 발표한 첫 번째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440억 싱가포르 달러(약 45조 원) 규모의 자산이 녹색 철강, 전기차 등 '지속가능한 생활' 목표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이 부문은 테마섹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