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마브이는 외부 공기에서 얻는 열에너지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제품이다. 화석연료를 태운 열로 난방하는 기존 보일러에 비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고 에너지 효율도 우수하다.
이 제품은 외부 온도가 영하 15도일때 최대 75도의 온수 공급이 가능하고 낮은 소비 전력으로 경제적인 운전도 강점이다. 유럽 ErP 에너지등급 중 가장 높은 A+++를 충족한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3에 불과한 차세대 친환경 자연 냉매 ‘R290’를 사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R290 냉매는 기존 합성 냉매에 비해 높은 에너지 효율성뿐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에도 효과적이다.
공기열원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은 최근 유럽 국가들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에너지 공급의 불확실성 속에서 주목 받고 있다. LG전자는 기업간거래(B2B)사업의 중요한 축인 냉난방공조 사업 역량을 강화해 한국과 미국에 이어 고성장중인 유럽 HVAC 시장의 전초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탁월한 에너지 효율뿐만 아니라 환경까지 생각하는 맞춤형 고효율 냉난방공조 솔루션으로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공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